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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성숙한어른이갖춰야할좋은심리습관(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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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좀 애매하다.

가슴에 와 닿을 정도로 좋지는 않고

그렇다고 아주 별로도 아니다.

그냥저냥. 쉽게 쉽게 쭉쭉 읽히는 책이다.

 

하버드대 심리학 박사가 권하는 매일 3분 습관

 

여기서 주목할 점.

하버드대 심리학 박사 – 뭐 일단 학벌로서는 나무랄데 없다. 책 표지에 크게 써있으니 눈에 안들어올 수 없다. 그.런.데. 하버드 박사라고 다 미국 사람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류쉬안. 대만 사람이다. 번역자도 중국인으로 추정된다. 책 표지에 저자와 역자 이름이 세로쓰기로 되어 있다. 그것도 아주 작은 글씨로.

 

티끌모아 태산이 되고,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 법이다. 더 나은 자신이 되고 싶다면 매일 짬을 내 ‘나와 잘 지내는’방향으로 뇌파를 조정해보라. ‘내가 원하면 뭐든 할 수 있어!’라고 자신에게 말해주다 보면 조금씩 그 말이 행동이 되어 성과로 나타날 것이다. (7쪽)

 

이 책은 총 33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매일 3분을 투자하여 본인의 심리 습관을 바꾸도록 노력하라고 주장한다. 이게 가능할까. 매일 조금씩 읽으라는 말인데, 나는 늘 그렇듯 그냥 쭉~ 읽어버렸다. 나의 뇌파를 조정하기는 힘들겠지만, 매일 일기장에 뭔가라도 끄적이며 본인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건 필요할 듯.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저자 류쉬안의 최신작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라는 책은 읽어보지 못했다. 아마도 잘 팔린 책인 듯 하다. 전작의 저자라는 것을 강조했으니. 이 책을 읽어보니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를 읽고 싶은 생각은 없어졌다.

 

책 속에서는 <나의 소녀시대>라는 영화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확인해보니 평점 8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도 나중에 볼 영화 리스트에 올려본다.

책 속으로

 

우리가 흔히 가정을 1차적 사회화 기관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줄 몰라 그저 울며 보채기만 하는 어린 시절엔 울며 보채는 것이 곧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어떤 부모들은 아이의 칭얼거림을 용납하지 않으며 아이에게 어른스러워지기를 요구하기도 하는데, 사실 이는 아이의 분노 표출을 제한하는 행동이다. 물론 이 경우 대부분의 아이는 부모에게 환심을 사고자 그들의 요구에 따른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억눌려 있던 부정적인 감정이 다른 방식으로 분출된다는 사실이다. (36쪽)

 

 

 

‘피트니스 센터 등록 시 1회 10달러, 1개월 70달러’라는 옵션이 있을 경우, 대부분의 사람은 70달러짜리를 선택하지만 결국 운동하러 간 날은 한 달에 네 번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76쪽)

 

컴퓨터 얘기가 나왔으니 말이지만 집중력 훈련에 도움 되는 컴퓨터 게임도 있다. 예컨대 1인칭 슈팅 게임(일명 FPS)처럼 비교적 시각적이고 현장감이 있는 게임의 경우 집중력 훈련에 도움 되는 편이다. (100쪽)

 

- 아...... 슈팅게임을 깔아야 하나......

 

 

페이스북 본사에 가면 벽에 이런 슬로건이 붙어 있다고 한다.

완벽보다 실행이 낫다.

(Done is better than perfect)

- 130쪽

 

2017년 미국심리학회에서 발표된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외로운’ 사람일수록 조기 사망 위험이 커진다. 외로움이 우리의 건강과 수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비만’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이며, 이 기세라면 ‘외로움’이 우리 사회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요소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2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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