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 정세의 가장 키플레이는 중국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책들에서 중국을 언급한다.
이 책은 그 중국이 중심이다.
저자는 중국에서 살기도 했으며, 중국과 관련된 기업에서 많은 일을 했다.
정치나 외교 쪽의 학자보다도
현실적인 중국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휴전’ 중인 한국이 안보상 위험한 곳으로 예상한다.
정은이가 툭하면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하고.
그러나 국제적으로는 대만이다.
중국의 전쟁과 관련해서는 많은 책들에서 다양한 예상을 했다.
일본과의 영토 분쟁과 남중국해 및 인도와의 분쟁 등.
저자는 2027년 이내에 대만과 분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연도까지 콕 집어서 예상하는 책은 처음 봤다.
얼마 안 남았다. 관심 있게 지켜보자.
그럼 왜 2027년 일까.
그건 책을 통해 확인하자. 상당히 일리가 있다.
책에서는 시진핑에 관해서도 자세한 언급이 있다.
선거를 통하지 않는 중국에서 시진핑이 어떻게 집권하게 되었는지는 별로 아는 바가 없었다.
어렸을 적 환경이 원활하지는 못했다는 얘기는 방송을 통해서 접했었다.
시진핑의 집권이 생각 외로 버라이어티하고 재미있었다.
‘삼국지 정치편’같은 느낌이었다.
간략하게 언급하자면
“장쩌민과 후진타오가 보기에 시진핑이 만만해 보여서.”
중국에 대한 한국의 대응으로는 많은 내용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 하나는 일본과 손 잡는 걸 제시했다.
(프랑스와 독일을 예로 들기도 하고)
과연 일본과의 동맹을 반길 한국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교과서, 위안부, 독도, 신사참배, 잊혀질만 하면 주기적으로 터져나오는 망언들
한국인의 감정으로 일본과의 동맹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책 속으로
최근 유행하는 말을 빌리자면 일본이 늙기 전에 부자가 되었고, 한국이 늙으면서 부자가 되었다면, 중국은 부자가 되기 전에 늙어버린 것이다. (189쪽)
반도체에서 설비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냐면, SK하이닉스 기준으로 매출 원가에서 감가상각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41%에 달할 정도다. 즉 설비 투자 비용을 각 제품을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으로 나눈 금액이 부려 41%에 달한다는 이야기다. (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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