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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금빛 종소리 : 김하나 (서평)

by 안그럴것같은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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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의 자유롭고 쾌락적인 고전 읽기

 

위 문장은 앞표지에 나오는 부제이다.

고전 읽기’라는 글이 이 책을 잘 설명한다.

 

‘금빛 종소리’라는 제목은 좀 쌩뚱맞게 느껴진다.

 

왜 최근에 ‘고전’, ‘인문학’을 내세우는 책들이 많아졌을까.

모르겠다.

 

저자의 학창 시절 문학 선생님께서 고전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데

그 중 첫 번째를 소개하자면

(두꺼운 종이책일 경우) 졸릴 때 베개의 역할을 한다.

 

 

 

이 책은 ‘고전’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아래의 다섯 권의 책을 소개한다.

 

<아우라> - 카를로스 푸엔테스

<순수의 시대> - 이디스 워튼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 -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맥베스> - 셰익스피어

<변신, 시골의사> - 프란츠 카프카

 

이 책은 민음사에서 출판되었으며

위에서 언급된 책은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중의 책이다.

 

맥베스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산문적 쉬운 번역의 책을,

대사의 리듬과 맛을 보고 싶은 때문 운문 번역의 책을 권했다.

민음사의 책을 희곡 스타일의 운문 번역책이다.

도서관에서 확인해보고는 나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게 낫겠구나 생각했다.

 

읽어본 책도 있고 아닌 책도 있고

아는 저자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고.

 

저렇게 다섯 권의 책을 소개하는데

정말 정확하게 말하자면

저 책들을 보고 싶지 않아졌다.

아마도 오디오 북으로 듣는다면 또 다른 느낌일 듯 하다.

눈으로 보는 것과 귀로 듣는 것의 차이는 있을 듯.

 

 

 

“돈의 진정한 이점은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돈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었다. (189~1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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