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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미술관이라
여기서 ‘기울어진’의 의미는
공정하지 않은, 평등하지 않은 ... 그런 의미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회화’에 관한 책으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회학 책으로 분류하여도 괜찮을 정도로 사회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철 없는 아빠’나 ‘아빠에게 아이를 맡기면 안되는 이유’라는 사진 등을 아마 본 적 있을 것이다.
어머니가 그랬다면?
이렇게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주린이’, ‘틀딱’등 어린이와 노인에 대한 세대를 가르는 표현들.
여성, 흑인 등 다른 책들에서 많이 다룬 주제는 당연히 있다.
메디치에 대한 비판도 있다.
제목처럼 미술에 관한 책이지만,
내가 미술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책에서 등장하는 그림은 거의 본 적 없는 그림이다.
(일부 다른 책에서 봤던 그림이 있기는 하다.)
그만큼 약간은 비주류 예술가의 그림을 소개한 것이 아닌가 싶다.
![](https://blog.kakaocdn.net/dn/bzyq53/btsLG00Q5BN/ZUCvVhPGJsC2GSh1vpKTBK/img.jpg)
저자 소개의 한 문장이 아주 인상 깊었다.
저자 이유리
그림이 품고 있는 풍부한 세계를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책꽂이에서 그림을 꺼내어 독자들에게 직접 펼쳐 주는 ‘친절한 손’으로 살고 싶다.
표지 그림은 게르다 베게너라는 작가의 <하트의 여왕>이라는 그림이다.
그림도 처음 보지만 작가 이름도 처음 들어본다.
책 속으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현대 미술 섹션은 단 5퍼센트의 여성 미술가의 작품을 걸어놓고 있는 반면, 이 미술관이 소장한 누드 그림 중 85퍼센트가 여성이다.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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