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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찬란한 멸종 : 이정모 (서평)

by 안그럴것같은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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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 저자의 책은 유쾌하다.

읽는 내내 빠져들게 만든다.

 

표지의 부제가 ‘거꾸로 읽는 유쾌한 지구의 역사’다.

 

일단 부제부터 ‘유쾌한’이고

또 하나의 포인트는 ‘거꾸로 읽는’이다

 

2150년 인류의 멸종부터

화성에 진출한 인류의 멸종

여기부터 거꾸로 각종 동물의 멸종

공룡의 멸종

삼엽충 등등 나가다가 지구의 탄생까지 이야기한다.

 

인류가 바뀌지 않고 지금처럼 산다면,

그래서 지구가 꾸준히 더워진다면 2150년에는 지구에 인류가 없으리라 예상했다.

이것이 이 책에서 꾸준히 주장하는 주제다.

 

저자의 꿈처럼 인류가 지속하는 지구가 될 수 있을까.

 

책 본문 앞쪽에는 두 분의 추천사가 있는데

김상욱과 궤도이다.

 

김상욱은

‘재미와 교훈, 정보와 통찰을 모두 갖춘 찬란한 책이다라고 평했다.

 

 

 

 

 

책 속으로

 

스티븐 호킹 박사는 2010년부터 세상을 떠나는 2018년까지 반복해서 일곱 가지 유언을 남겼는데, 그 중 첫 번째는

“100년 이내에 인류는 멸망한다.” (41쪽)

 

만약에 화성을 테라포밍하려는 노력의 1만분의 1이라도 지구에 쏟았다면 인류 종의 운명은 지금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을 것이다. (57쪽)

■ 화성에 진출하겠다는 어느 미국인이 생각났다.

 

어느 인간이 나중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나는 대형 포유류를 대표해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행복한 대형 포유류는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평화롭게 살지만,

불행한 포유류는 모두 같은 이유로 멸종한다. 바로 인간 때문이다.” (1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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