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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100세 할머니 약국 (서평)

by 안그럴것같은 202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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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고른 이유는 100세 노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이다.

연로한 노인의 인생 경험, 할머니가 들려주는 조언 등.

 

저자는 1923년생이라 한다.

책이 일본에서 출간된 건 2020년이다.

한국어판은 2025년 7월에 출간되었다.

책 앞날개에서 저자소개가 나오는데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한때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 현역 약사’로 등재되기도 했던 그녀는 마지막까지 환자들과 마주하며......(생략)”

‘등재되기도 했던’이라는 말은 지금은 아니라는 말이고,

글을 감안해보면 2020년 일본에서 책을 출간하고

한국어판이 나오는 사이에 돌아가셨다는 얘기로 추정된다.

(저자보다 나이 많은 110세의 노인이 약사 면허를 따서 최고령 약사가 되면서 기네스북에 올랐을 리는 없으니)

 

저자가 나이가 많다 보니 2차대전에 관한 얘기도 나온다.

도쿄에 살던 저자 가족은 공습을 피해 피난을 갔다가 폐허가 된 도쿄로 돌아와 아버지가 약국을 여셨다고 한다.

저자의 약국에는 손주까지 함께 일한다고 한다.

아버지부터 손주까지 4대가 약국을 이어가는 것이다.

일본의 ‘100년 된 우동 가게’ 등 가업을 이어간다는 얘기는 어디선가 들었지만

약국을 저렇게까지 운영한다는 것도 신기했다.

다만, 약사가 되라고 강요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글이 무겁지 않고

책 크기가 크지 않고 160페이지 정도라 부담없이 읽기 좋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은 없습니다.

오늘은 당연히 어제와는 다른 일들이 벌어지지요.

이를 발견하느냐, 못 하느냐는

나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습니다. (25쪽)

■ 분명 어제와 오늘은 다르다.

그런데 나에게는 일주일 요일마다의 루틴이 있다.

월요일에 했던 일은 지난주 월요일에도 했고 다음 주 월요일에도 할 것이다.

이렇게 요일별로 같은 일들이 반복된다.

그러다보니 요일의 루틴에 갖힌 듯한 느낌이 있다.

어제와 오늘이 다른 것과는 별개다.

 

옛날이 좋았다는 말은

하지 않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시간은

지금 이 순간이니까요. (30쪽)

■ 저자의 마인드가 좋다.

하지만 과거가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건강’에 관한 책은 아니다.

저자가 나이가 많고 약사이다 보니 건강에 관한 얘기가 안 나올 수 없다.

‘젊은 시절부터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잠을 충분히 자며,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법을 실천하면서 늘 왕성하게 활동한다.’ (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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