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 사피엔스’ 저자의 책이다.
기존 책 보다 이 책이 더 신간이라(2000년) 이 책을 집어들었다.
나는 핸드폰 사용을 좋아하지 않는다.
저자의 견해와 완전 다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몸을 움직여서 거북목을 벗어나게 하는 것에 더 관심이 있다.
우리는 카톡을 하면서
대화창에 ‘1’이 안 없어지면 안절부절한다.
문자를 보내던 시절은?
삐삐를 쳐서 호출하던 시절은?
편지. 엽서를 쓰던 시절은?
아무런 문제 없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포노 사피엔스가 되기 보다는
폰에서 좀 벗어나고 싶다.
얼마 전 쓰던 폰이 좀 버벅댔다.
그러려니 했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 부팅도 안되고 완전히 맛이 가벼렸다.
as센터를 갔더니
‘메인보드를 갈아야 하고요, 데이터나 모든 게 다 날아가고요. .......
그냥 폰을 바꾸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기사님 말씀이 맞다.
as 비용과 폰을 산 비용이 같았다.
폰을 바꾸고 어플을 하나씩 깔기 시작했다.
필요한 어플만.
그러다보니 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됐다.
몇 년 동안 한 번도 안 쓴 앱이 기억이 안났다.
이게 과연 필요한 앱인가? 중요한 앱인가?
페북과 인스타는 거기에 충족하지 못했다.
이제는 타인의 생활을 보지 않는다.
오히려 속 편하다.
(이런 걸 꼰대라 한다.)
핸폰 보는 시간도 줄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유튜브로 뜬 아동과 kbs의 유치원 프로그램 비교를 한다.
참.
일반 개그맨과 유재석을 비교하던가.
일반 가수와 bts를 비교하던가.
너는 왜 유재석처럼 못벌어? 너는 왜 bts처럼 못해?
거의 뭐 이런 견해 아닌가?
kbs가 그래야하나.
배민, 무신사, bts, 스타일난다. 박진영 등 알기 쉬운 대상들에 관한 얘기는 흥미로웠다.

책 속으로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을 꼽으라면 저는 서슴없이 ‘공감 능력’을 이야기 합니다. (226쪽)
■ 얼마 전 단체 관광버스 안이었다.
“기사님 히터 좀 꺼주세요.”
“히터 안 틀었는데요.”
그 년은 플리스에 고어텍스에 토끼 털 같은 목도리를 하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나는 티셔츠만 입고 있었다.
세상을 자기 중심으로만 판단한다.
그런 사람들하고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이 피곤하다.
가끔 ‘나는 인스타니 페이스북이니 그런 거 안해.’라며 자랑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적어도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데에는 소홀하다는 뜻이니까 자랑할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새로운 대인관계망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경험을 통해 어떤 소통 시스템인지 익숙하게 깊이 알아둘 필요는 있습니다. 나의 회복탄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239쪽)
■ 회복탄력성이라.
나는 적어도 인스타와 페북이 정신 건강에 좋다는 책을 발견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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