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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비즈4

(도서) 내러티브 & 넘버스 : 내러티브 앤 넘버스 (서평) 이 책은 최태원이 추천한다고 해서 봤다. 최태원은 왜 이런 책을 추천했을까. 책을 읽는 내내 생각이 들었다. 책은 총 1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15장의 제목이 ‘경영자의 숙제’ 이다. 아마도 이 부분에서 feel 받은 게 아닐까 추정해본다. 이 말은 다르게 표현하면 16개의 장 중 15장을 제외한 나머지 15개의 장에서는 최태원이 추천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는 말이다. 그냥 뭐 내 생각이 그렇다고. 숫자에 가치를 더하는 이야기의 힘 저자는 재무학 교수이고 기업 재무와 주식 가치 평가에 관한 강의를 한다. 즉 이 책은 이런 내용이라는 말이다. 내가 이런 쪽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조금은 어려운 듯 했다. 기업에 대한 가치 평가를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분석을 하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 잘 모르다보.. 2023. 8. 4.
(도서) 5리터의 피 Nine Pints (리뷰) “혈액에 관해 새로운 인식을 가져다줄 놀랍도록 흥미로운 사실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도 피가 끓을 것이다.” - 빌 게이츠 ​ 빌 게이츠가 추천하면 읽어야지. 이 정도 되는 사람이면 말을 조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나 같은 놈도 책을 보게 만드니까. ​ 이 책 완전 돌직구다. 의례 있을 법한 머리말, 들어가는 글이 없다. 그냥 바로 본문이 시작한다. 꼭 그런건 아니지만, 대개 서구권에서 출판된 책은 첫 머리에 ‘나의 사랑하는 000에게’ 이런 것과 비슷한 글이 등장한다. 한국 책은 대체로 없는 편이다. 이 책의 첫머리를 보자. ​ “수혈을 받고 나면 기분이 엄청 좋아져서 다시 장난감을 갖고 놀고 싶어져요.” - 오언 포터(10세) ​ 이렇게 시작되는 책은 처음 본 것 같다. ​ 이 책의 목차를 보.. 2022. 8. 16.
(도서) 불렛저널 Bullet Journal Method (리뷰) 저자 라이더 캐롤 디지털 제품 디자이너이자 불렛저널 창시자. 아디다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시스코, IBM, 메이시스, HP 등과 일하였으며, 뉴욕 타임스, LA 타임스, BBC, 블룸버그, 라이프 해커 등에 출연했다. 라이더는 주의력 결핍 장애 (ADD)를 겪었으나 불렛저널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 책을 썼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자랐고 현재 브룩클린에서 살고 있다. ​ - 주의력 결핍 장애를 극복했다니 대단해보인다. 정신병원 가기를 꺼려하는 한국사람에게는 더욱 낯설다. 제목이 마음에 드는 건 아닌 듯하다. 원제는 Bullet Journal Method 이다. 불렛 이라는 단어가 총알이라는 의미 외에는 없는데, 책을 읽어도 왜 이 단어를 선택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magic bullet’의.. 2022. 1. 28.
(도서) 퇴근길 인문학 수업 (리뷰) 도서관에 가면 일단 책 제목을 본다.(너무 당연한 이야기) 제목이 호감이 가면 책을 뽑아서 겉면을 먼저 보고 저자가 모르는 사람이면 저자 소개를 보고 목차를 봐서 대충 내용을 파악하고 언제 출판되었는지, 몇 쇄나 인쇄하였는지를 확인하고 중간 아무데나 펴봐서 읽을만 하면 대출을 한다. 일단 제목 '퇴근길 인문학 수업' 일단 괜찮다. '냉정한 이타주의자'같은 제목에 비하면 훨씬 낫다. 이 책의 겉면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뒷 커버에 추천사가 있는데, 추천자가 윤후명, 최재천, 손석희 이다. 추천자 끝발 죽인다. 내가 이 책을 대출한 강력한 이유다. ------------------------------------ 추천사 윤후명(시인) 대학 교육이 실용적으로 재편되면서 인문학의 쇠퇴를 우려하는 소리가 높아져왔.. 2021.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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