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라이더 캐롤
디지털 제품 디자이너이자 불렛저널 창시자. 아디다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시스코, IBM, 메이시스, HP 등과 일하였으며, 뉴욕 타임스, LA 타임스, BBC, 블룸버그, 라이프 해커 등에 출연했다. 라이더는 주의력 결핍 장애 (ADD)를 겪었으나 불렛저널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 책을 썼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자랐고 현재 브룩클린에서 살고 있다.
- 주의력 결핍 장애를 극복했다니 대단해보인다. 정신병원 가기를 꺼려하는 한국사람에게는 더욱 낯설다.
제목이 마음에 드는 건 아닌 듯하다.
원제는 Bullet Journal Method 이다.
불렛 이라는 단어가 총알이라는 의미 외에는 없는데, 책을 읽어도 왜 이 단어를 선택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magic bullet’의 뜻이 “1.마법의 탄환 2.(속어) 문제 해결의 확실하고 구체적인 방안”이라고 나오는데, 두 번째 뜻의 의미인 것 같기도 하다.
최근까지 도서관 출입이 금지되어서(10월 15일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책을 대여하려면 홈페이지에서 대출예약 신청을 하고 다음날 14시~17시 사이에 도서관을 방문하면 책을 대출할 수 있었다.
즉, 책을 미리 살펴보고 고를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별로 읽고 싶지 않은 책을 보게 되었다.
책, 영화, 연극 등을 미리 검색해보지 않고 대충 땡기면 보는 내 잘못이다.
책의 내용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다이어리 정리법’
책을 읽고 나니 나도 연습장을 끄적이며 좀 적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대부분의 메모와 일정을 스마트폰으로 관리하지만 손으로 뭔가를 적는 감성은 포기하고 싶지 않다.
불렛저널 홈페이지 참고
불렛저널 어플도 있다고 한다. 써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 관심이 가는 분은 어플도 써보면 괜찮을 듯 하다.
책 속으로
회색 후드티를 입는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나 검은색 터틀넥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는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여러 가지 대안을 두고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에, 자신의 삶에서 선택을 줄일 수 있는 모든 기회를 강구했다. (60쪽)
- 저커버그와 잡스의 패션 얘기는 아마 모두 알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옷 정리할 줄 모르는 바보로 밖에 안 보인다. 나는 속옷, 양말, 티셔츠 등을 앞에서부터 꺼내 입고 세탁한 옷은 뒤로 넣는다. 특별한 일이 있을 때는 앞에 있지 않아도 상황에 맞는 옷을 찾아서 입지만, 그렇지 않은 평상시에는 그냥 앞에 있는 옷 꺼내면 된다.
가장 흐릿한 잉크가 가장 또렷한 기억보다 낫다
중국속담
손으로 쓰는 일이 짐짓 향수에 젖은 구식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그 기회를 되찾도록 도와준다. 글을 다듬을 때, 자동적으로 소음에서 신호를 걸러내기 시작한다. 진정한 효율성은 속도가 아니라,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쓰느냐에 달려 있다. 결국 이것이 불렛저널의 핵심이다. (79쪽)
- 이 책의 중간중간에는 다이어리 정리하는 방법을 한글 필기체 같은 글씨로 소개하고 있다.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면 걱정해도 소용없다.
달라이 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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