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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4

(도서) 이토록 매혹적인 고전이라면 : 홍진호 (서평) 이 책은 제목부터 말해야겠다. ‘고전’??? 저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면 서울대 독어독문과 교수이며,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통 독일어의 길을 걸으신 분이다. 목차의 큰 챕터 제목을 살펴본다. 목차 1부 그 책은 나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 헤세 『데미안』 2부 단 한 문장도 허투루 쓰인 것은 없다 - 괴테 『젊은 베르터의 고통』 3부 아직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 같은 책 - 호프만스탈 「672번째 밤의 동화」 4부 어느 날 찾아온 기괴하지만 특별한 세계 - 카프카 「변신」 「시골의사」 저자는 독문학자이며 책에서는 독일의 근대 작가 4명의 글을 소개한다. 이.러.면. 이 책은 단순히 ‘고전’에 대한 책이 아니라 ‘독일문학’에 관한 책이다. 이라는 책 제목은 인문학, 고전 유행에 따르는 낚시다. 적어.. 2023. 12. 29.
(도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리뷰) 책을 보지 못하고 대출 한 또 다른 폐해가 발생했다. 어디선가 추천 도서에 올라와 있어서 제목만 메모해 놓았는데, 제목만 보고도 약간 꺼림직하긴 했는데. 정확하게도 내가 읽지 않는 종류의 책이었다. 이런 책인 줄 알았으면 대출하는 게 아닌데. ​ 책은 작고 얇고(184페이지) 갖고 다니며 읽기 좋다. 게다가 산문의 글을 시의 형식을 빌려서 문장을 써놓아서 글도 많지 않다. 금방 볼 수 있다. 몇몇 문장에서는 좀 되새기며 생각하게 만든다. 교보문고에서는 에세이로 분류했다. ​ 책 제목에서 느껴지는 느낌, 딱 그런 책이다. 내용은 좋지만 반복되는 내용은 지루함을 준다. 책 속으로 ​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는 해보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잘할 수 없을까봐 판단하고 자꾸 포기하는 습관과 지금 눈앞에 놓여진 것들.. 2022. 2. 3.
(도서) 노는 만큼 성공한다 (리뷰) 김정운 교수의 책이다. 저자 보고 바로 뽑아들었다. 김정운 교수가 제안하는 주5일 시대 일과 놀이의 심리학 책에서 느꼈던 것 만큼의 재미는 없었다. 위 책이 너무 재미있었다. 위 책은 개인적인, 수필적인 느낌이 강한 글이었다면 이 책은 이론적인 느낌이 강한 글이다. 그러다 보니 재미가 없었다는 이야기다. 기대를 했더니 조금 실망이. 기대가 너무 컸다. 책이 별로라는 말은 아니다. ------------------ 저자 김정운 저자 김정운은 문화심리학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디플롬, 박사)했다.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전임강사 및 명지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일본에서 그림을 공부하며 저술과 번역 작업에 몰두하.. 2021. 11. 24.
(도서) 다윗과 골리앗 (리뷰) 도서관에서 이 책을 봤을때 고민하지도 않고 이 책을 대출 했다. 그 이유는 번역자가 선대인 이었다. 그냥 선대인을 믿었다. 그 사람이 번역했다면 그냥 볼만한 책 일 것 같았다. 역시나 선대인의 시각은 틀리지 않았다. 개천에서 용난 나로서는 내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고, 최근 조양호 회장의 아이들이 회사를 말아먹는 이야기도 있고, 음, ..... 볼만하다. 다윗과 골리앗...? 어릴적부터 절실한 불교 신자가 아니라면 다윗과 골리앗 얘기는 다 알거라고 생각한다. 음, 이 책을 읽고 영문 성경도 확인해 봤는데(사무엘 상 17장) .... 성서 번역에 좀 문제도 느끼고 ...... 어쨌거나 내가 경영서, 개발학 관련 서적은 보지 않는데 이 책은 뭐 좀 애매하면서도 인문학적이기도 하고 어쨌거나 기존의 상식을 깨는,..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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