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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악마기자 정의사제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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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웅 신부와 주진우 기자의 토크 콘서트를 엮은 책이다.

따라서 책이 대화체로 되어 있어 읽기에 편하다. 일반적인 책과는 다른 문체이어서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다.

 

저자에 대한 소개도 필요 없을 것 같고

바로 책 내용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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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그런 의미에서 저는 DJ, YS 두 분이 똑같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물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더 명석했다거나 능력이 있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두 분이 양보를 배웠다면, 희생과 헌신을 배웠더라면, 민중을 먼저 생각하는 큰 뜻을 가졌더라면 우리가 훨씬 더 앞서서 민주화를 이룩할 수 있었겠죠.그렇지만 결국에는 자기 욕심과 집단적인 탐욕때문에 국민 모두가 이렇게 시련을 겪고 있으니...... (98쪽)

 

- 죽 쒀서 개 준 87년의 일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다

 

 

 

제가 전태일 묘소 앞에서도 민주노총 간부들한테 이런 얘기를 했어요, "노동이 사회 전반적인 제도와 정치 민주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기업 단위의 투쟁보다 좀 더 큰 틀에서 의제를 설정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정부와 기업이 비정규직 형제자매를 껴안지 않는다 할지라도 여러분은 여러분이 받는 봉급의 10%를 떼어 비정규직 형제자매들을 도와주십시오. 그러면 정권 담당자와 기업가들도 감동을 할겁니다." 물론 이런 걸 실천하기는 좀 어렵겠죠. 내 것을 내놓아야 하니까요. (109쪽)

 

- 과연 귀족노조들이 그런 생각을 할까

 

 

 

 

 

 

 

2016년에도 세월호를 둘러싼 예산 공방은 계속 됐다.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는 2016년도 예산으로 198억 7천만원을 요구했지만 정부가 편성한 것은 요구한 예산안의 31%에 불과했다. 특히 세월호특조위는 핵심 업무인 진상규명 관련 예산으로 73억 5천만원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정부는 9%수준인 6억7천300만원만 편성하는 데 그쳤다. (121쪽)

 

- 이 내용은 주석이다. 그래서 대화체가 아니다. 저 때의 정부란......

 

 

 

세례란 원죄와 본죄로부터 사함을 받고 교회의 구성원, 하늘나라의 구성원이 되는 자격을 얻는 것이거든요. 그러려면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는 불의한 세상을 바꾸는데 투신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동감 있는 세례 원리를 교회가 변질시켜버린 것입니다. 하느님 믿고 천당에 가면 된다는 식으로, 신자들을 교회 안에 가둬버린 거죠. (중략) 이제 진실로 하느님을 믿는다면, 예수님을 따라 나서겠다면, 우리 주변의 모든 차별을 깨뜨려라, 그리하여 인간을 해방시키는 길로 나서라, 이게 해방신학의 근본적인 가르침입니다. (143쪽)

 

- 이런 신부님이 계시는 성당이라면 나가보겠다.

 

 

 

2012년 대선 후보 토론 당시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박근혜 후보는 평생 장물을 받고 살아온 분이다. 전두환 군사정권이 6억원을 줘서 받았다고 고백하지 않았나. 그 돈이면 당시 은마아파트 30채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 라고 공격하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당시 아버지도 그렇게 흉탄에 돌아가시고 나서 어린 동생들과 살 길이 막막한 상황이었다. 아무 걱정 문제 없으니 배려차원에서 해주겠다고 하는데 경황없는 상황에서 받았다. 저는 자식도 없고, 가족도 없다. 나중에 사회에 다 환원할 것이다."라고 대답한 바 있다. (237쪽)

 

- 이 부분도 주석이다. 사실 확인차 글을 남긴다.

 

 

 

 

 

 

 

<미디어오늘>은 <조선일보>가 1950년 6월 28일자로 "인민군 서울 입성-미국 대사관 등을 완전 해방" 제하의 호외를 발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 호외는 "조선인민군대는 정의의 총검으로 서울시를 해방시켰다. 서울은 완전히 우리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수도로 되었으며 서울 전체 시민들의 거리로 되었다. 이제 시민들은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중략) 반동의 소굴이었던 치욕의 도시는 이제 진정한 인민들의 거리로 되었다."라며 인민군과 김일성 편에서 북한군의 서울 입성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만세!' '우리 민족의 경애하는 수령인 김일성 장군 만세!'로 기사를 마무리 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이것이 자사가 발행한 호외가 아니라고 공식 부인했다. (278쪽)

 

- 이 부분도 주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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