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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어쩌면동화는어른을위한것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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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동화 하나를 소개하고 줄거리를 요약하고 그 동화 속에 나오는 몇 문장과 단락을 나열하고 성인이 되어 바라보는 동화에 대한 견해. 동화 저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 그리고 다음 동화로 넘어간다.

모르는 책, 읽어보지도 않은 책에서 몇 줄 뽑은 문장이 독자에게 어떻게 느껴질까. 장님 코끼리 만지는 느낌이었다.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 속 명언 320가지

 

그럼, 어떤 동화가 나오는지 확인해보자.

목차를 자세히 읽어볼 필요는 없지만 어떤 책이 나오는지 보자.

 

 

목차

PART 1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함

1-1 삶을 채워주는 진실된 우정 - 샬롯의 거미줄 E.B. 화이트

1-2 인생이라는 사막 속 우물 -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3 반짝이는 행복은 사실 아주 가까이에 있어 - 파랑새 모리스 마테를링크

1-4 영혼의 유혹, 사랑의 완전함 - 어부와 영혼 오스카 와일드

1-5 소중함을 일깨워준 크리스마스의 유령 - 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PART 2 불안한 시간을 위하여...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2-1 아픔을 양분으로 자라난 나무 -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_J.M. 데 바스콘셀로스

2-2 그곳은 틀림없이 멋진 곳일 거야! -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폴러스

2-3 치유의 순간이 고개를 내밀 때 - 비밀의 화원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2-4 좁은 길을 따라 피어난 행복의 꽃 - 빨간 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2-5 작은 아이가 선사하는 마음의 위로 - 하이디 요한나 슈피리

 

PART 3 모험과 불확실함 속에서...

긴 여정을 이겨낼 힘

 

3-1 잠시 멈출 때 얻는 힘 - 모모 미하엘 엔데

3-2 틀에 박힌 길을 벗어나는 여행 - 톰 소여의 모험 마크 트웨인

3-3 행복이 기다리는 목적지 - 오즈의 마법사 라이먼 프랭크 바움

3-4 계속되는 선택지 속에서 -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3-5 어린이만이 갈 수 있는 ‘이상한 나라’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PART 4 특별한 세상을 마주하여...

조금은 다르고, 더욱 소중한 것들

4-1 눈처럼, 연기처럼, 깨끗한 마음 - 오세암 정채봉

4-2 강자를 이기는 엉뚱함과 재치 - 마틸다 로알드 달

4-3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인생이란 초원 - 푸른 사자 와니니 이현

4-4 머뭇거리는 순간에 필요한 용기 -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 루이스 세뿔베다

4-5 다름을 향한 시선 - 아름다운 아이 R.J. 팔라시오

 

PART 5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며...

사랑과 온기의 힘

5-1 내가 너의 바다를 찾아줄게 - 긴긴밤 루리

5-2 함께여야만 볼 수 있는 푸른 풍경 -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케네스 그레이엄

5-3 시린 현실을 견뎌내는 작은 온기 - 플랜더스의 개 위다

5-4 누군가의 선의, 누군가의 위안 - 키다리 아저씨 진 웹스터

5-5 따뜻함이 만드는 변화 - 폴리애나 엘리너 H. 포터

 

 

유독 지친 날, 한 줄기 위로가 되어주는 동화 속 이야기

 

목차를 쓱 살펴보고는 조금 당혹스러웠다. 내가 모르는 동화가 이렇게 많았던가. 나는 어릴적 동화를 읽지 않고 자란 건가.

책을 읽으면서 더 당혹스러웠다. 처음 나오는 동화가 <샬롯의 거미줄>이다. 안 읽어본 책이다. 심지어 이런 책이 있는지도 몰랐다. 처음부터 임팩트 있게 모르는 책이 소개되고 있다.

 

 

 

 

게다가 저자는? 생택쥐페리, 찰스 디킨스, 마크 트웨인 말고는 첨 듣는 이름들이다. 내가 무식한건가. 그런데 첨 듣는 저자에 대해 매 장 마다 책 반페이지에 저자 소개가 나온다. 좀 아쉬운 부분이다.

 

저 많은 동화 중 <어린왕자>, <파랑새> 말고는 성인이 되어도 다시 읽어볼 만한 책이 있을까 싶다. <톰 소여의 모험>, <오즈의 마법사>가 성인에게 위로가 될까.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세암>은 보고싶어졌다. 이 두 책은 내가 아동일 때 나오지도 않았다.

여러 동화의 나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책 속으로

 

술을 마시는 이유는, 부끄러움을 잊기 위해서야.

내가 부끄러운 이유는, 술을 먹기 때문이야. (어린왕자. 21쪽)

 

세상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소박한 행복들이 있거든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행복을 전혀 알아보지 못해요. (파랑새. 30쪽)

 

모든 사람은 저마다 자신의 시간을 갖고 있거든.

시간은 진짜 주인의 시간일 때에만 살아있지 (모모. 92쪽)

 

 

이 책은 블로거들의 서평이 좋다.

이유는?

상상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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