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책 서평 쓰기가 쉽지 않네
사상은 긍정하는데 너무 쉽게 쓴 듯.
일단 이 책은 '경제'편이다.
경제 라면 다 설명하는 거 아닌가?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뭐, 중학생용 책 같은 느낌?
전에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이 책들 다 버려주세요" 소리를 듣고 책을 버리려다
밀턴 프리드만의 책을 챙겨서 읽었던 게 다시 한 번 후회되는.
밀턴 프리드만의 견해는 어느 정도는 인정하........고 싶지도 않다
이 책.
일단 인정.
다만, 너무 쉽게 쓰려다 보니 깊이감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아쉬운.
그런 책이다.
세상을 판단하는 세 가지 틀
제목도 멋지고
표지에서 저렇게 글씨를 뒤튼것도 멋져보인다.
저자소개 목차 다 생략한다.
책 속으로
서양 철학사의 양대 기둥은 존재론과 인식론이다. 이 두 기둥의 원조 격인 사람이 둘 있다. '만물은 유전한다. Panta rei'는 선언으로 세상이 끊임없이 변한다고 했던 헤라클레이토스와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던 파르메니데스다. (19쪽)
- 이 책에선 동양철학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
그런데 현대화 이론과 종속이론의 대립으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뚜렷한 두 가지 전선이 형성되었다. 국내적으로 형성된 전선은 '성장 우선 경제정책 vs 분배 우선 정책'이고, 세계적으로 형성된 전선은 '세계화 vs 반세계화'다.(205쪽)
- 이 문장만으로는 책의 내용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아는 내용이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의 주장을 종합해보면, 세계화라는 이름의 미국식 글로벌 스탠터드란, 국내적으로는 극소수 상위계층이, 세계적으로는 극소수 부국이 승리하기 위해 대다수 중하위계층과 발전도상국 및 후진국을 패자로 만드는 구조에 다름이 아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런 결론을 강조하기 위해 세계화라는 용어 대신 제국주의, 약탈, 수탈, 착취, 경제종속과 같은 노골적인 용어를 동원하기도 한다. (210-211쪽)
사회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면 읽어봐야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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