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께선 그렇게 말하셨다.
이**교수는 연구만 하셔야 한다고
가르치는 재주는 없다고
서**교수는 대**는 나쁘지만
남조선 학생들을 그 수준에 맞게 잘 가르친다고.
당시 학과장이던 서**교수는 전공을 팔아먹었고
신입생을 하드 트레이닝 시키던,
전공을 팔아먹은 후배에게 화를 내셨던,
이병철하고 친했던,
이*우 교수님은 남산 산책길에서나 볼 수 있었다.
(교수님 놀랐습니다. 다음에 뵈면 인사 드릴께요)
그 이** 교수님이 생각났다.
교수님의 코그니티브 프시촐로기 수업은...
정말 재미없었다.
물론 학점도 잘 못받았다.
그런데 이제 알았다.
그 학문 자체가 재미 없다.
그래서 이 책도 그렇다.
책으로 돌아와서
일단 저자를 보자.
저자 대니얼 J. 래비틴
저자 대니얼 J. 레비틴(Daniel J. Levitin): 인지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이며, 베스트셀러 작가. 현재 몬트리올 맥길대학에서 심리학, 행동신경과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음악지각, 인지, 전문지식을 위한 레비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과학진흥협회, 심리과학협회, 캐니다 왕립협회 석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AT&T,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해군, 소니 등 세계 유수 조직에서 자문역을 담당해왔다. TV,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및 잡지 기고 활동을 통해 심리학과 신경과학의 대중화에도 힘 쏟고 있다. 저서로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뇌의 왈츠》《호모 무지쿠스》가 있다. 절대 음감 및 음악 인지에 관한 신경과학 논문으로 유명하며, 말콤 글래드웰이 《아웃라이어》에서 언급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1만 시간의 법칙’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음반 프로듀서이자 음악가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블루 오이스터 컬트, 크리스 아이작, 조 사트리아니 등의 음반을 제작했고, 스티비 원더, 스틸리 댄 등의 음반 제작 자문역을 맡았다. 산타나, 그레이트풀 데드 등 세계적 뮤지션들의 음반을 엔지니어링했는데, 그가 제작하고 참여한 음반들은 30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저자 소개를 보면서 좀 황당함을 느꼈다.
인지심리학자까지는 좋은데
음반제작 자문을 맡아......가 가능한가?
그냥 나 좋아 싫어 이런거 아냐?
이건 좀 이해가 안갔다.
어쨌거나
코그니티브 프시촐로기스트의 책은 재미 없다.
아는 사람은 재미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영상은 한번쯤 보자
2분 30초의 짧은 영상이니, 짧은 시간 투자해서 집중해서 볼 수 있겠다.
1분 40초까지만 보면 충분하다.
그 뒤에는 도그사운드다.
- 아이구, 대학교때 이런 거 배웠다.
재밌겠냐구?
전공이 되면 다 재미없다.
이 책에서 이런게 언급되고 있다.
책 속으로
우리는 건널목을 건너면서 문자메세지를 보내고, 줄을 서 있는 동안 이메일을 확인하고, 친구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다가 페이스북으로 다른 친구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슬쩍 확인한다. (중략) 하지만 옥에도 티가 있다. 우리는 자기가 멀티 태스킹을 하고 있다고 생각 하지만, 이것은 강력하고도 사악한 착각이다. MIT의 잘나가는 인간이(블로거 번역) 우리 뇌가 멀티 태스킹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한 과제에서 다른 과제로 아주 신속하게 전환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중략) 역설적이게도 멀티태스킹은 우리를 명백히 비효율적으로 만든다. (154쪽)
- 물론 나도 저러고 있지만
아날로그가 좋다.
사람은 만나는게 좋고
페북은 끊고 인스타는 하지 않으려고 하고 트윗은 깔지도 않았다.
심지어 *톡도 싫다.
청소년기에 좋은 친구를 두는 것은 커서 적응을 잘 하는 성인이 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 친구가 없는 청소년은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하기 쉽고, 이런 경험을 안고 자라면 무뚝뚝한 어른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0쪽)
- 이건 그냥 정답이다.
외우고 실천해야 한다.
- 이 아래의 글은 정말 와닿는다.
천조국의 위정자들은 이 얘기를 못들었을까
전 미국 국무장관인 조지 슐츠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40년에 걸친 미국의 외교정책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 우리가 폭탄과 군수품에 쏟아부었던 그 모든 돈, 그리고 베트남, 이라크, 아프카니스탄과 전 세계 다른 곳에서 겪었던 실패를 생각하면, 폭력으로 우리의 의견을 관철시키려고 하는 대신 그 나라에 학교와 병원을 세워 아이들의 삶을 개선해주는 것이 효과적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랬으면 지금쯤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영향력 있는 위치에 서게 되었을 것이고, 우리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238쪽)
- 이건 저자의 말이 아니라. 조지 슐츠의 말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치매와 관련해서 우리는 사람이 75세가 되어서 무엇을 하느냐에만 관심을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40세나 50세때 무엇을 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증거가 많다." (322쪽)
- 어머니와 고스톱 치는 건 그만 하자.
게임에서 잃어주기도 힘들다.
1a. 수술을 받는 100명 중 90명이 수술과정에서 살아남았고, 5년 후 총 34명이 살아남는다.
1b. 방사선 치료를 받는 100명은 모두 다 치료과정에서 살아남았고, 5년 후 총 22명이 살아남는다.
- 수술을 받고 싶다.
2a. 수술을 받는 100명 중 10명이 수술과정에서 사망하고, 5년 후에는 총 66명이 사망한다.
2b. 방사선 치료를 받는 100명은 치료과정에서는 사망자가 없고, 5년 후에는 총 78명이 사망한다.
(385~386쪽)
- 방사선치료를 받고 싶다.
-수업시간에 다 배웠던 얘기인데, 그래서 언론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직업군은 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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