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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너무 놀라운 작은 뇌세포 이야기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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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먼저 미세아교세포에 관한 정의를 살펴보자.

 

미세아교세포(Microglia)는 신경 아교 세포의 한 형태로 뇌와 척추 전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뇌에 있는 모든 세포 중의 10-15 퍼센트를 차지한다. 중추신경계통에 있는 면역 체계에서 가장 첫번째로 중요한 형태로 역할을 하며,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미세 아교 세포는 건강한 상태에서 정상적인 뇌의 기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위키백과)

 

책 전반에 걸쳐 이 미세아교세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 들어보는 세포를 처음부터 끝까지 접하게 되니 조금 당황스럽다.

 

게다가 이 단어를 처음 접했을때는 ‘미세아 교세포’라고 생각하기도 했으니.

 

조금 이상한 건 표지와 책 앞날개에서는 마이크로글리아라고 표현하는데 정작 책 내용에서는 마이크로글리아라는 단어는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책에서 소개하는 미세아교세포는 우리 뇌 속의 죽은 뉴런이나 시냅스를 잡아먹는 세포로 소개한다. 쉽게 생각하면 혈액 속의 백혈구와 비슷한 역할이다.

 

 

 

 

 

이 미세아교세포의 반응으로 알츠아이머, 파킨슨병, 우울증, 불안장애, 자폐증 등 각종 정신과 질병이 일어난다. 책에서는 이런 각 종류의 정신병을 치료하는 내용이 나온다. 보통 항우울증 약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아니라 뇌에 대해 직접적으로 치료한다. 의술이 많이 발달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한국에서 이런 치료를 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직접적인 치료법 외에 또 소개 된 것은 식이요법이다. 채식 위주의 저칼로리 식이요법으로 혈압이 낮아지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는 등 변화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뉴런, 슈반세포, 희소돌기아교세포, 성상아교세포, 시냅스. 이 용어들이 모두 한 페이지에 나오는 용어다. 뭐가 뭔지 잘 모르는 단어들이지만 몰라도 책을 보는 데는 지장 없다.

 

누군가 이 책을 추천했는데, 나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정신과 진료도 보험 적용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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