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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에이트 씽크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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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베스트 셀러다. 저자의 책은 모두 잘 팔렸다. 저자의 대표작으로는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에이트> 등이 있다. 원래는 지난 저서 <에이트>를 보려고 했는데 그 책은 대출중이고 이 책은 더 신간이라 이 책을 골랐다. 저자의 지난 저서 <에이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책의 마지막 장을 읽을 때까지 ‘8’의 의미는 모르겠다.

 

내 취향의 책은 아닌 듯 하다. 책이 별로라는 얘기는 아니다. 내용이 나쁜 것도 아니다. 내용의 중복이 너무 심하다. 공자 논어와 소크라테스, 플라톤이 몇 번이나 나왔는지 셀 수 없을 정도다. 아무리 좋은 말도 자주하면 안좋다. 견해의 차이는 있다.

책 내용을 한 줄로 줄인다면

‘고전을 통해 생각하자’

 

 

 

 

책 속으로

 

하지만 그때마다 기억하라. 인문학의 본질인 ‘생각’은 인문학의 목적인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그러면 다시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그리고 깨닫게 될 것이다. 인문학의 우주는 책이 아닌 당신 내면에 있음을. (127쪽)

 

사람은 자기보다 재산이 열 배 많은 자를 만나면 욕을 하고,

백 배 많은 자를 만나면 두려워하고,

천 배 많은 자를 만나면 고용당하고,

만 배 많은 자를 만나면 노예가 된다.

그게 사물의 이치다.

사마천 (157쪽)

 

내가 보기에 인문학에는 세 가지 공부법이 있다. 첫째는 사색을 표방하되 사실은 지식만 있는 인문학 공부법이다. 우리나라의 인문학이 대표적이다. 둘째는 사색의 모양은 있으나 본질은 없는, 당대의 지식인들처럼 생각하는 법은 배울 수 있으나 인문고전 저자들처럼 생각하는 법은 배우기 힘든 인문학 공부법이다. 서양의 아이비리그와 명문 사립의 인문학이 대표적이다. 셋때는 사색의 본질에 충실한, 인문고전 저자들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인문학 공부법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아인슈타인의 인문학 공부법이 대표적이다. (278쪽)

 

- 저자는 이와 함께 교육 방법에 관한 개선책을 제시한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여행이 있는 것 같다. 자기를 충전하는 여행과 자기를 향상시키는 여행. 전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여행으로, 국내의 유명 관광지에 가서 실컷 놀고 실컷 먹고 실컷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반면 후자는 우리에게 조금 생소한 여행으로, 인문고전 저자의 발자취를 따라가거나 그 무대를 탐사하면서 인문학적 지식과 지혜를 쌓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353쪽)

 


독자서평

 

jy**on94

서론에서 밝혔듯이 이전 작가님의 저서인 <생각하는 인문학>에서 시작한 책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생각하는 인문학을 완전히 새롭게 편집해서' 라고 밝히신 것과 달리, 정말 놀랍게도 이 책은 제목과 일부 인공지능에 대해 서술한 내용만 덧붙여져있을 뿐 <생각하는 인문학>과 똑같습니다. 작가님께서 이 책을 쓰신 취지 자체가 <에이트> 에서 언급한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자신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하셨지만, 이정도로 똑같을 지는 몰랐습니다.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제목만 달라졌지 내용은 정말 똑같습니다. <에이트>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아 이번 책도 기대를 했었는데 실망스러운 책입니다. 이 책을 구매하는 것과 차라리 기존의 <생각하는 인문학>을 한번 더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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