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서문의 마지막을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 책을 통해서 경제 공부의 습관을 잘 다져보시고, 돈의 흐름을 읽는 혜안을 꼭 얻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이 책을 설명하는 가장 적절한 문장인 것 같다.
나는 책을 보면 가장 먼저 표지 앞날개를 본다.
대개 그 면에는 저자소개가 나온다. (아닌 경우도 있다.)
저자에 대한 소개로 나오는 첫 마디가 이렇다.
‘생물학 전공으로’
그렇다. 적어도 경제 경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사람이라는 말이다.
저자 스스로도 책에서 밝히고 있는데, 처음에는 전공 관련된 일을 하다가 재무팀으로 가게 되었고 자율적으로 공부를 통해서 경제통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많은 독자들도 이 책을 참고로 하시길.
부자가 되는 경제 공부법
그럼, 저자는 무엇을 가장 먼저 제시했을까?
저자가 책에서 처음 언급한 것은
‘매일 30분 경제 도서 읽기’이다.
두 번째로 제시한 것은
‘북 리뷰 작성하기’이다.
이렇게 20가지의 실천할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즉 이 책은 경제학 책이 아니라 경제를 아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경제 도서 10권을 추천했는데 몇 가지만 옮겨본다.(읽은 책은 빼고)
<경제 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금융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든 투자 아이디어>, <금융 투기의 역사>,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
이렇게 제시하면서 각 책의 특징과 선정 이유도 설명했다.
북 리뷰는 거창하게 장문의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세 줄 정도로 간단하게 짧게 나열하는 식으로 쓰라고 권한다. 잘쓰려고 하는 욕심 때문에 북 리뷰를 꾸준히 못한다는 이유와 함께. (나는 왜 이렇게 길게 쓰고 있지ㅠㅠ)
습관은 반드시 실천할 때 만들어집니다.
경제 관련 다큐로는
KBS <돈의 힘>(2008년), KBS <월 스트리트>(2011년), EBS <앙트레프레너 – 경제 강국의 비밀>(2016년), EBS <경제 대기획 – 빚>(2019년), EBS <뇌로 보는 인간 1부 – 돈>(2020년), 연합인포맥스 <기로에 선 저금리 시대)(2018년), 레이 달리오 <경제를 쉽게 이야기하다>(2013년)을 추천했다.
토익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용어 중 하나가 ‘불 마켓, 베어 마켓’인데, 아무 생각 없이 외우고만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이 용어에 대해 이해했다. 곰이 싸우는 모습을 보면 아래로 내려 찍는 자세를 취하고, 황소는 뿔을 위로 치받는다고 해서 그렇게 부르는 거란다. (젠장 이거 이해하는데 20년이 넘게 걸렸네. 정말 헛 공부한 느낌이 든다.)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175페이지에서
직장생활 10~15년이면 집 하나는 장만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30년을 모아도 집 장만이 쉽지 않은 상황이고 이는 분명 비정상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도 분명히 가격조정의 시기는 올 거라고 봤다. 다만 연착륙이 되도록 각종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자의 생각대로 흘러가길 바란다.
유튜브에서는
슈카 월드, 정현두의 경제학 1교시, 최진기의 생존경제, 단희TV, 캔들 스토리, 더 나은 삶 TV, 집코노미 TV, 박문환 ‘새벽을 여는 편지’, 티끌모아 한솔, 챔CHAM, 돈 공부방 등을 추천했다.
초판 1쇄 2020년 10월 12일
초판 3쇄 2021년 12월 5일
로서 1년이 넘게 걸려서 3쇄를 찍은 책으로 아주 많이 팔린 편은 아니라고 봐야한다.
하지만 책 내용이 쉽고 돈에 관한 실천적 내용을 적은 책으로 이 책 추천 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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