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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가장 빨리 부자되는 법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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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저자를 살펴보자

 

저자 알렉스 베커

 

18살에 공군에 입대해 4년간 항공기 소방관으로 복무했다. 화재 진압과 훈련 대신 소방 트럭을 정비하고 화장실 청소를 하는 데 군 생활의 8할을 쏟았다. 회의감에 고민하던 그는 복무 연장 기간에 얼마 안 되는 퇴직금을 찾아 제대했다. 그리고 검색 엔진 최적화 기술을 익혀 마케팅 회사에 잠시 다녔다. 주말에만 쉬고 사장보다 돈을 적게 버는 게 싫어서 곧 그만뒀다. 연애 코치도 잠시 했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 없이 24살에 퇴직금을 털어 소프트웨어 기반 사업을 시작했다. 자신감 있는 결정과 재빠른 행동으로 단숨에 한 달 소득을 5자리로 올렸다. 25살에 사업체를 또 차리고 매해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여 약 3년 만에 슈퍼 리치가 됐다. 현재 28살이고 사업체 2개를 운영하며 매달 수십만 달러씩 벌고 있다. 유튜브에 돈 많이 버는 방법을 올린다. 텍사스 댈러스에 산다. 노란색 람보르기니 차주다.

 

책을 읽으면 저자가 무었을 했는가가 궁금해지는데, ‘소프트웨어 기반 사업’이라고 하면 좀 와닿지가 않았다. 결국 최근에는 유튜버인가? 람보르기니가 그렇게 좋은가? 물론 나는 람보르기니가 없지만, 이걸 저자소개로 하기는......

 

 

 


 

책 제목을 먼저 얘기하고 싶다.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

나름 한글로 잘 지었다고 생각된다.

영어 원제는 <The 10 Pillars of Wealth>

영어 부제는 <Mind-Sets of World’s Richest People>

굳이 한글로 의역한다면 ‘부의 10가지 원칙’, ‘세계 부자들의 마음가짐’ 정도 되겠다. 이렇게 제목을 잡으면 임팩트가 없다.

 

그래서!!!

그 10가지를 소개한다.

실은 이 책의 목차다.

 

첫 번째 부자는 천천히 벌 생각이 없다

두 번째 부자는 돈과 시간을 분리한다

세 번째 부자는 자존감이 높다

네 번째 부자는 주도권을 잡는다

다섯 번째 부자는 항상 여유롭다

여섯 번째 부자는 현재에 집중한다

일곱 번째 부자는 목표를 계획한다

여덟 번째 부자는 돈 버는 행동만 한다

아홉 번째 부자는 사람 상대를 잘한다

열 번째 부자는 친구와 멘토가 있다

 

이렇게 영어 원제목의 10가지를 공개하는 것도 이유가 있다. 이렇게만 봐서는 무슨 내용인지 와닿지가 않는다. 책을 찬찬히 읽어봐야 그 의미가 와닿는다. 저 10가지를 실천해서 모두 부자가 된다면 도서 사이트에서 저 목차를 공개할 이유가 없다.

 

천천히 부자 될 생각을 버려라

 

책 속에선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볼 영화가 하나 또 늘었다.

 

 

 

이 책은 나름 괜찮다. 이런 책 간만에 읽어본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기요사키처럼 본인이 실제로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사기를 쳤는지에 대한 얘기 없이, 직장인의 퇴사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은 아니다. 뭐, 그렇다고 기요사키의 말이 틀렸다는 건 아니다.

이 책 말미에 저자는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한다. 궁금하면 읽어보시길.

 

확 땡기지는 않지만 나름 읽어볼 만 하다.

그런데...... 직장인은 이런 책 읽으면 안되는데......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 책을 읽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 속으로

 

- 저자는 창업시 고려사항을 다음과 같이 안내한다.

. 내가 일하지 않을 때도 사업은 계속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

. 수익창출 프로세스는 다른 사람들이 대신해서 혹은 머니 머신이 자동으로 이행할 수 있나?

. 만일 이 사업이 성공한다면, 다른 누군가를 훈련시켜 이 사업을 운영하게 만들 수 있는가?

. 매출 100만 달러도 100달러와 똑같이 처리할 프로세스가 있나?

. 시간을 더 투자하지 않고도 사업 확장이 가능한가? (80쪽)

 

여러차례 언급했지만, 믿음이 우리의 행동을 일으킨다. 만일 당신의 외모가 훌륭하다고 믿으면, 이성에게 훨씬 더 자신감 있게 행동할 것이다. 그랬을 때 결과가 어떨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자신감을 갖는다면 당신은 어떤 행동들을 취하게 될 것이며, 그 행돌들은 당신이 좋든 나쁘단 어떤 결과를 줄 것이다. (101쪽)

 

- <시크릿>과 비슷한 내용이다.

 

 

 

학교 선생이든 학교 밖에서 만난 멘토든 그들은 당신에게 고등학교 졸업 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성공은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라 말한다. 그들은 ‘대학에 가지 않고, 취업하지 않아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은 절대 안 한다. 심지어 그들도 부자가 아니다. 그러니 자신조차 이루지 못한 일을 당신에게 이루라고 설득하겠는가? (102쪽)

 

- 이 말은 너무나도 맞는 말이다. 물론 나도 대학의 덕을 좀 보긴 했지만,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행동은 거의 항상 실수를 낳는다. 그러나 행동하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실수하지 않고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내가 당신 머릿속에 주입하려는 가장 큰 교훈은 더 빨리 실수할수록 더 빨리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략) 지금부터 당신은 실수를 ‘행동하지 말아야 할 이유’라고 믿지 마라. ‘미래에 당신에게 돈을 벌어 줄 교훈’이라고 믿어라. (162쪽)

 

- 먹고 살기에 적당히 했던 사업을 2014년 초에 접었다. 사업을 접어도 먹고 사는 문제는 없었으니까. 다시 사업을 준비해야 하나?

 

 

 

- 저자는 아래와 같은 말로 책을 맺는다.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하라. 그리고 세상의 나머지 사람들을 앞질러라.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하라. 당신에게 어떤 일이 생기든 당연하게 받아들이겠다고 결심하라.

지금이 당신의 순간이다. 부자가 되겠다고 결정하라. 지금 당장. (2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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