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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만화 이슬람 (서평)

by 안그럴것같은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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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만화냐?”

“만화도 봐야죠. 맨날 글 있는 책만 보나요.”

 

출판사부터 볼까.

출판사가 생명의 말씀사다. 그렇다. 기독교 서적을 주로 취급하는 출판사다.

 

이 책은 글을 쓰신 분과 그림을 그린 분이 나눠져 있는데

글을 쓰신 분은 목사님이시다.

 

이렇게 ‘이슬람’에 관한 책을 기독교쪽에서 출판했다. 정말 특별한 듯 하다.

그럼, 기독교에서 이슬람에 관한 책을 썼으니 이슬람을 부정적으로 썼을까?

생각 외로 객관적으로 서술하려 노력한 점이 보인다.

그렇다고 이슬람을 긍정적으로 썼다는 말은 아니다. 책 후반부에는 부정적 뉘앙스가 없지는 않지만 대놓고 부정적으로 쓰지는 않았다.

어쨌거나 이슬람은 남한에서는 일단 접하기 힘든 문화다.

잘 모르는 이슬람에 관해 입문용으로 볼 만한 책이다.

 

이 책은 초판이 2013년 발행되었는데

2015년 서울애니매이션센터에서 청소년 부문 우수만화도서에 선정되었다.

 

 

 

이슬람에서는 기독교의 성경에 해당하는 ‘꾸란’을 성스럽게 대하며, 메모는 물론 어떤 훼손도 해서는 안되고 만질 때는 손을 씻어야 하고 책을 들 때는 허리 위로 들어야 한다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20쪽)

 

무함마드는 영어식 표기인 ‘마호메트’로 알려져 있지만 무함마드가 옳은 발음이라고 한다.

 

이슬람 권을 여행하는 사람은 이 문구를 외우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لا إله إلا الله محمد رسول الله

라-, 일라-하, 일라 알라- 무함마둔 라술-알라-

‘알라 외에 신은 없으며,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자이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것은 이슬람의 신앙고백이라고 한다.

 

모두 알 듯이 이슬람은 일부다처제를 허용하는데 꾸란에는 4명까지라고 명시되어 있단다.

 

전세계 기독교인의 인구비율은 줄어들고 있는데 이슬람의 인구비율은 지난 40년 동안 15%에서 22%로 늘었다고 한다. 그 첫 번째 원인으로 꼽은 것이 ‘다산’. 어디서나 쪽수는 중요하구나. 그나저나 한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책은 마지막에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할 때 해야 할 사항’을 10가지씩 제시하며 본 책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고 있다.

 

책이 만화이기에 글이 적고 이해하기 쉽다.

이슬람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기에 나쁘지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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