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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종묘, 덕수궁, 서촌, 경희궁, 경복궁, 북촌, 부암동, 사직단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역사적인 내용도 정리하면서 서울 관광 안내서처럼 위치, 가는 법 등도 소개한다.
책 제목처럼 각 파트별로 그림이 먼저 등장하고 저자의 글이 나온다.
주로 정명섭씨의 글과 김효찬씨의 그림이라고 보면 쉽다.
김효찬씨의 그림에 관한 책은 몇 번 봤는데, 그림을 쉽게(추정컨대) 그리는 것이 좀 부럽다.
오래된 서울을 감상하고 싶다면 이 책을 가이드 삼아 책과 함께 돌아보기를 추천한다.
역사 따라 걷는 서울 골목길 산책
사실.
이 책을 보려고 한 게 아니었는데.
지인이 <오래된 서울>이라는 책을 추천했다. 그러나 대충 살펴보니 이 책은 서울에 관한 역사적 이야기가 많고 그 지역적 범위가 경복궁과 서촌에 한정되어 있어 내 취지와는 맞지 않았다.
<오래된 서울>보다는 <오래된 서울을 그리다>가 내가 읽고자 하는 바와 일치했다.
이 책은 2019년 11월에 발행되었다. 책에서는 창경궁과 종묘를 연결하는 공사가 막바지 단계라고 되어있다. 최근에 연결되었다.
중간에 문맥에 맞지 않는 글과 1.21 사태를 1969년에 일어났다고 쓰는 오류 등은 옥에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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