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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나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찬위 (서평)

by 안그럴것같은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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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 박찬위 에세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도서관에서도 수필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글은 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렇다. 짤막짤막한 형태로 글을 잘라서

시처럼 써놓았다.

그러나 이 글은 수필이 맞다.

 

힘들 때, 외로울 때, 이별을 느낄 때, 삶에 지칠 때, 그리고 사랑할 때.

그럴 때 읽으면 좋을 듯 한 책이다.

 

소설 읽듯이, 사회과학 서적 읽듯이 읽지 말고

가끔 한 번씩 꺼내서 한 두 페이지 읽으면 좋을 듯한 책이다.

 

옆에 두고 잠깐 몇 페이지 읽고

그 사람 한 번 생각하고

잠깐 몇 페이지 보고

나를 생각하면 좋을 듯한 책이다.

독자 서평

 

하루 글귀 하나씩 읽으면 마음에 위로가 됩니다

내용도 위로가 되고 너무 좋아요 힐링 받고 가는 기분이에요

당신의 행복을 바랍니다

좋은 글들이 많아요

선물 받은 친구가 책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고 하네요

나를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드네요 따뜻한 말들 덕에 위로받았습니다 간단하게 읽기 좋아요

 

 

 

책 속으로

 

익숙함과 편안함에 속아 소홀히 대하다 놓치고 아무리 후회해도 이미 너무 늦었다.

한 번 내 곁을 떠난 그 사람은 두 번 다신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사랑할 때 최선을 다했던 사람은 미련 없이 나를 떠나가겠지만

뒤늦게 홀로 남겨져 후회하는 것은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나의 몫이다. (18-19)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그녀에게 미안하다.

 

손을 마주 잡을 수 있음에, 너를 품에 안을 수 있음에,

함께 할 매래를 그릴 수 있음에 감사하며 소중한 지금 이 순간을 오래도록,

아니 영원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9)

그녀와의 마지막 순간을 오래도록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언제든 편하게 “술 한잔하게 나와” 할 때 나와주는 사람 한 명이면 복 받은 거고, 두 명이면 과분한 거고, 세 명이면 그건 성공한 인생이더라. (111)

이젠 없다.

 

시들 걸 알면서도 꽃을 사듯 죽을 걸 알면서도 살아가는 거죠.

하지만 인생의 마지막 날이 다가올 때 떠올릴 추억 정돈 있어야 하잖아요. (152)

떠올릴 추억은 많다. 다 지나갔지만.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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