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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원씽 One Thing (서평)

by 안그럴것같은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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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책 설명이 필요없다.

“한 가지”

그 얘기가 주구장창 나오는 책이다.

 

책 겉표지에서 나오는 부제가 다 설명하고 있다.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한 가지에 집중하라!”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 종류의 책이다.

오늘 내일 죽을 날을 꼽고 있는데, 뭐 하나에 집중하라니.

 

2013년 8월 30일 1판 1쇄 발행

2022년 9월 5일 1판 91쇄 발행

 

많이 팔린 책이다.

다만, 개인적인 상상으로는 몇몇 기업체에서 단체로 구입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그냥 상상이다. 그러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

회사라는 건 윗 사람이 혹 하면 실행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책 천 권 사봤자 1,400만원이면 되니까.

내가 이렇게 상상한 이유는

91쇄까지 팔릴 책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다.

물론 9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개인적인 취향과 맞지 않는 책이기도 했지만 이 정도 팔릴 책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그리고 또 하나 드는 의문

이 책이 왜 도서관에 있을까?

2013년에 발행된 책을 도서관에서는 왜 2022년에 구매를 했을까.

내가 메인으로 이용하는 도서관은 발행연도가 3년이 지난 책은 구매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왜 2013년에 발행된 책을 구매했을까.

 

 

책 속으로

 

내용은 뻔하다. 하나에 집중하라는 얘기다. 그 중 재미있는 얘기가 좀 있다.

 

저자가 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TV의 농구 경기에 집중하고 있으면 그 녀석이 다리를 쿡쿡 찔러댄다고 한다. 건성으로 머리를 긁어 주지 말라는 의미란다. (66쪽) 개도 사람이 뭐에 집중하는지 안다는 말이다.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에 관한 이야기도 나온다. 그가 통산 열여덟 개의 금매달을 땄다고 한다. (76쪽) 한 국가보다 낫다. 금메달 하나 따고도 환호하는 나라가 얼마나 많은데.

 

가석방 심사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심사를 시작할 때나, 휴식을 취하고 나서는 가석방율이 65%에 달하는데, 심사가 길어지고 피곤해지면 가석방율이 거의 0%에 가깝게 나왔다고 한다. (92쪽) 이건 이스라엘의 통계치인데, 가석방도 복불복이구먼. 반복적인 의사결정에 따른 정신적 피로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 설명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것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

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1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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