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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그린레이싱 : 김창섭 (서평)

by 안그럴것같은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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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 소개 먼저.

 

저자소개

 

저자 김창섭

학력 : 서울대 전기공학과 학사, 석사 박사

ㆍ 에너지관리공단 (1992. 4. ~ 2003. 3)

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에너지분과 위원 (2000. 10 ~ 2008. 3)

ㆍ WSSD 국가준비위원회 위원 (2001. 1 ~ 2002. 8)

ㆍ 산업자원부 에너지자원 R&D 기획단장 (2005.1 ~ 2006.9)

ㆍ 소비자시민의 모임 에너지위원회 위원장 (1994 ~ 2009)

ㆍ 지식경제부 스마트그리드 전문위원 및 PD (2010. 3 ~ 2012. 2)

ㆍ 에너지시민연대 정책위원장 (2012. 11 ~ 2013. 10)

ㆍ 산업자원부 전력수급기본계획 위원 (2002 ~ 2014)

ㆍ 2차 에너지기본계획 민관워킹그룹 위원장 (2013)

ㆍ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운영소위 위원장 (2013. 11 ~ 2015. 6)

ㆍ 산업부 에너지위원회 위원 (2011 ~ 2022)

ㆍ 사단법인 IKEP (미래에너지정책연구원) 대표이사 (2014 ~ 2018)

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2018. 4 ~ 2019. 9)

ㆍ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2018. 11 ~ 2022. 1)

ㆍ (현) 가천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2008. 9 ~ )

ㆍ (현) (재)기후변화센터 정책위원장 (2019. 4 ~ )

ㆍ (현) 전기협회 전기저널 편수위원장 (2022. 8 ~ )

 

 

 

저자 소개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일부 저자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가 아니거나 주전공을 다른 분야에 융합한 글을 쓰기도 한다.

이 분은 한결같은 길을 걸으신 분으로 보인다.

에너지관리공단 근무 경력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지내신 분이다.

 

이 책은 본인의 전공분야와 그에 관한 내용이다.

그린레이싱이라는 제목처럼 에너지 분야에 관해 정부에 대한 조언 같은 책이다.

행정부 관련 부처 직원이나 정책 입안자, 집행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얘기를 다른 말로 하자면 ‘그 외 다른 사람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이 책도 ‘sk시리즈’중 하나다.

 

흥미로운 점은 저자는 위의 약력처럼 정부와 관련된 일을 많이 하신 분인데

최근의 대통령들 이, 박, 문, 윤까지 모두 비판한다. ‘김’, ‘노’는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 사람은 이걸 못했고, 저 사람은 저걸 못했고, 그 사람은 그걸 못했다.’

이런 식으로 역대 대통령들이 다 욕먹고 있다.

 

지난 문재인 정부는 의욕만 넘쳤고 윤석열 정부는 관심이 부족하다. 태양광은 적폐 에너지로 몰리고, 해상풍력이나 수소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해서는 너무 무관심하다. (80쪽)

 

특정 정치색은 없다고 봐야 한다.

단, 박통과 전통은 칭찬이 있었다.

 

60년대의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대한 칭찬은 너무나 중복이 심하게 많이 나왔다.

게다가 그 정책의 입안자들까지 일일이 열거한다.

다들 처음 듣는 정부 관계자들이었다.

박정희, 김종필, 박태준이 아닌 다른 인물들이 언급된다.

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은 박스로 따로 설명하였는데

유원식, 김성범, 백용찬, 정소영, 박희범, 권혁로, 이경식, 정일휘가 참여하여 계획되었다고 나온다. 이 중 이름 들어본 사람은?

 

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은 확실히 알고 가자.

원안은 경공업 중심의 발전을 하겠다고 계획했다.

앙고라 토끼 키워서 털 팔고, 가발 만들어서 팔겠다고 계획했었다.

미국이 그걸 보고 저러다 남한 굶어 죽을 것 같고, 그러다 보면 경제력이 강한 북이 다시 쳐들어오거나 남한에서 혁명이 일어날 것 같아 중공업 중심의 수정을 제시했고

그걸 받아들여 수정안이 다시 발표된거다.

‘전통’에 관해서는 80년대 도시가스 공급 추진을 칭찬했다.

 

이 책은 지구 환경, 온실가스 감축이 목표가 아니라

그린에너지 산업을 육성해서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자는 주장이다.

지구에 대한 사랑은 하나도 없다.

다만 애국심으로 가득한 책이다.

 

신선했던 내용은 전기요금 인상을 주장한다.

전기요금이 인상되어야 더 양질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요금 인상 카드를 꺼내지 못하는 행정부, 입법부를 비판한다.

책을 보니 전기요금 인상을 국민들이 수용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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