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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통섭과 투자 (서평)

by 안그럴것같은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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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클 모부신

역자 이건, 오인석

역자 중 한 분은 50여 권의 책을 쓰셨다.

감수 신진오

역자와 감수자 모두 투자 관련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이다.

책 앞에 나오는 ‘추천의 말’ 홍춘욱

책 뒤표지에 나오는 짧은 추천사를 쓰신 분 박성진, 김재현

책 앞표지의 부제 ‘찰리 멍거처럼 사고하고 투자하라’

이름 들어본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만큼 내가 투자에 대해서 모른다는 말이다.

나에게는 어려운 듯한 책이다.

내가 특별히 투자를 많이 하고 있지도 않고

 

이 책의 원서는 2008년 출판되었다.

한글판은 2018년 초판이 출판되었다.

원서와 한글판의 차이가 많이 난다.

원서가 출판된지 오래되어 최근의 얘기가 없는 점은 아쉽다.

 

투자에 관한 책을 몇 권 본 적 있었는데

굳이 구별하자면

한국인이 쓴 책이 더 나아보인다.

나에게 친숙한 한국 기업이 예로 등장하니 내용이 좀 더 와닿는 느낌이 든다.

 

 

 

 

컴퓨터가 체스 챔피언을 이긴 얘기가 나온다.

그러면서 바둑을 이기기는 쉽지 않을거라고 얘기가 나오고

역자가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긴 얘기를 추가로 첨부하였다. (72쪽)

알파고, 이세돌 얘기는 안 나오는 책이 거의 없다.

이세돌이 이겼어야 했는데.

 

책에서는 회전율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그래서 평소 메일이 오면 바로 휴지통으로 보내버리는 투자수익보고서를 확인해보니

회전율에 관한 내용은 없었다.

꼼꼼하게 좀 챙겨보려해도 내용이 없으니.

 

<통섭과 투자>라는 제목처럼

다양한 관점으로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하라는 것이 이 책의 주된 주제다.

 

시카고 국가활동지수라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가끔 체크해보기로 한다.

 

확률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미국의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가 세운 56경기 연속 안타 기록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이 정도의 확률은 100만분의 1 미만이라고 한다. (77~8쪽)

로또 확률보다는 높네.

 

애쉬의 동조실험과 밀그램의 복종실험에 관한 얘기도 나온다.

웬만한 사회과학 서적에서는 빠지지 않는 단골이다.

 

1980~2006년 동안 기술주 2,000종목이 신규 상장되었지만 2조 달러 이상의 부를 창출한 기업은 5%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라. 소규모 이익을 낸 기업은 많았지만, 대박을 터뜨린 기업은 매우 드물었다. 급성장 시장에는 이러한 승자독식 경향이 뚜렷하므로, 부의 창출이 앞으로도 정규분포를 따르리라 기대하기는 어렵다. (294쪽)

 

바이오 관련하여 미래가 예상되는 종목을 샀는데 아직 파란색

2차 전지주 뭐 하나 사봤는데 파란색

코로나 끝나면 면세점 관련해서 수익이 날 듯해 사봤는데 파란색

1/3토막 났길래 이제 좀 오르겠지 하고 사봤더니 더 떨어져 파란색

젠장. 뭘 어떻게 하란 말인지.

 

“고전이란 누구나 읽어보려고 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  (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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