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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모든 삶은 흐른다 (서평)

by 안그럴것같은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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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 원제 <petite philosophie de la mer>

한글 번역 <소해양철학>

해양철학이라......

mer이 바다로 번역된다.

이러면 불어를 몰라도 대충 알 듯.

 

한글 제목 <모든 삶은 흐른다>는 살짝 낚시인 듯.

<바다에 관한 작은 철학>정도가 맞지 않을까 한다.

 

이 책,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사실 나는 바다보다는 산을 좋아하지만

‘인자요산 지자요수’ 따위의 말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지가 좋아하면 좋아하는거지.

 

책 앞머리에는 몇 분의 추천사가 나온다.

 

최재천 교수의 추천사는

바다는 파도를 억지로 막거나 바꾸려 하지 않는다. “파도처럼 인생에도 게으름과 탄생, 상실과 풍요, 회의와 확신이 나름의 속도로”밀려온다. (4쪽)

 

이해인 수녀님의 추천사는

인생과 바다에 대해서 어쩌면 이렇게까지 깊고 넓고 새로운 통찰을 할 수 있을까? (5쪽)

 

임재성이라는 작가는

바다가 우리의 삶과 같기 때문이란다. 고난과 역경, 평안과 쉼, 생과 사, 끊임없이 흐르는 바다는 우리의 삶고 같기에 그의 철학적 사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프랑스 공영방송

우리 내면의 폭풍에 대한 은유로 바다를 보여주는 책

 

그 외에도 많은 추천사가 있다.

여러분들이 추천사에서 바다를 언급하고 있다.

과연 최재천 교수와 이해인 수녀를 비롯한 다른 많은 분들의 추천사는,

정말로 추천하고 싶어서 쓴 추천사였을까.

 

 

저자소개

 

저자 로랑스 드빌레르

“인생을 제대로 배우려면 바다로 가라”고 말하는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 (중략)

저자는 잠시도 쉬지 않고 물결치는 바다처럼 삶도 그렇게 물결치며 자연스럽게 흐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철학과 삶, 바다라는 테마를 한데 녹여 프랑스 현지 언론에서 극찬을 받은 이 책이 국내 독자들에게도 삶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프랑스 언론에서 극찬을 받았는지는 몰라도

한국에서 극찬을 받기는 쉽지 않을 듯.

출판사의 마케팅 능력이 있지 않다면.

 

저자는 한국어판을 위해 특별히 따로 서문을 썼다.

한국어판에 따로 서문을 쓰는 저자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서문의 제목은

“우리의 삶은 바다에 있다”

 

산에도 나름의 철학이 있다.

‘내려올 걸 왜 올라가?’

바다도 결국 돌아오는 거 아닌가.

하긴 뭐 바다는 육지에서도 계속 볼 수도 있지만.

 

바다를 매개로한 저자의 철학이 드러나는 책이다.

바다와 관련한 활동을 즐기는 분에게 적극 추천한다.

바다를 향한 저자의 철학적 경향이 잘 드러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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