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것부터
1판 1쇄 2023년 9월 7일
1판 135쇄 2024년 2월 14일
135쇄라.
보통 많이 팔린 책이 아니란 말이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나니
‘과연 이게 이렇게 많이 팔릴 책인가’하는 생각이 든다.
책이 별로라는 말이 아니라 ‘이렇게까지’는 아닌 듯
한국 독자들이 쇼펜하우어를 그렇게 좋아하나.
책 내용은 그렇다 치고.
도서관에서는 왜 이런 베스트셀러를 5개월이나 지나서 비치했을까.
그동안 희망도서를 신청하는 사람이 왜 없었을까.
뭐 어쨌거나 다 이해 가지 않는다.
솔직히 쇼펜하우어 잘 모른다.
책을 읽고 나서도 뭔가 개념이 확 잡히는 느낌이 없다.
부분부분 인상적인 점은 있었지만.
니체? 이러면 얼핏 떠오르는 개념이 있지 않은가.
이 책은 뭔가 와닿는 게 약하다.
책은
쇼펜하우어의 말을 소개하고
그 말을 저자는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40대에게 적용하는 식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꼭 40대가 아니라도 괜찮을 듯하다.
책 제목에서 특정 세대를 한정했어도 많이 팔린 이유일 것 같다.
쇼펜하우어도 40대 중반부터 알려지고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책 속으로
책 본문 첫 글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삶의 지혜는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기술이다.”
쇼펜하우어
‘독서’에 관한 글에서
쇼펜하우어는 다독보다는 숙독이 중요하고, 타인의 사상을 자신의 사상으로 만들기 위해 사색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한다. (134쪽)
■ 할 일이 없어서 책이나 보고 있었더니 어쩔 수 없이 다독을 하게 되었는데.
읽었던 책 다시 꺼내 읽어 볼까 라는 생각이 좀 드네.
사랑이라는 환상에 속아 결혼한 사람이 불행하다면, 그런 환상을 미리 알고 혼자 사는 사람은 행복할까? 어차피 둘 다 불행한 것은 마찬가지다. (중략)
사랑과 연애, 결혼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잠시라도 행복했다면 충분하다. (160~161쪽)
■ 이 내용이 속한 파트의 소제목은 ‘결혼’이다.
결혼, 연애, 사랑에 관한 부분의 내용은 너무 정곡을 찌르는 듯 했다.
부모들은 자식보다 먼저 죽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자식이 자신보다 더 빨리 죽는 것을 가장 큰 고통으로 여긴다. (149쪽)
■ ‘대부분’의 부모는 그렇겠지만, ‘모든’ 부모가 다 그렇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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