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김희교라는 교수이다.
처음 보는 분이다.
대개 책 앞날개에 나오는 저자소개는 본인이 작성할 것이다.
저자가 궁금해서 검색해봤다.
다음과 같은 인상 깊은 소개가 있었다.
보수 세력의 '위험한' 중국, 진보 세력의 '거룩한' 중국이라는 허상을 넘어서야만 이 땅에 사는 다수가 행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꾸준히 글을 써 왔다.
위 문장이 저자와 이 책을 잘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경남에 사는 머리 허연 어느 할아버지가 이 책을 추천했다고 한다.
이 할아버지가 추천하는 책들 양호하다.
이 책의 단점 하나는
본문만 650페이지가 넘어간다.
2층에서 떨어뜨릴 경우 과실치사에 해당 될 수 있다.
분량을 조금 줄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솔직히 중국이라하면
나라는 강대국인지 몰라도
국민 개개인의 문화수준은 좀 그렇다.
교통문화만 예를 든다면
서구권은 법규가 없어도 양보하는 문화가 몸에 베어 있고
한국은 교통법규를 지켜서 유지되고
중국은 규칙은 무시하고 서로 지지 않으려고 차, 오토바이, 자전거 사람들이 서로 들이대고 있다.
요즘 관광객이 많은 명동 주변을 자주 지나가게 되는데
일본인들은 옆 사람하고 얘기 할 때도 소곤소곤 말하는 반면
중국인은 50 미터 이내에서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스피커폰으로 해서 얼굴에서 핸드폰을 멀리하여 큰 소리로 전화하는 사람은 여지없이 중국인이다.
‘짱깨’라고 비하하는 표현이 좋지는 않지만
문화가 후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렇다. 이 책은 중국에 관한 책이며
중국과 미국, 그리고 한국의 선택과 살짝 일본도 등장한다.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샌프란시스코 체제(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키신저 시스템과 같은 처음 보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만보산 사건처럼 처음 알게된 내용은 별도로 인터넷으로 확인했다.
중국 하면 생각나는 것들
동북공정, 우한 폐렴(이 용어를 주구장창 사용하던 황모 정치인이 생각난다), 화웨이 사태, 사드와 롯데마트, 시진핑, 짝퉁과 대륙의 실수, 샤오미, 투키디데스의 함정, 일대일로, 중국발 미세먼지, 제주와 중국, 신장 문제, 홍콩 시위와 보안법 등
여러 사안들에 대해서 저자는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설명한다.
청년경찰, 범죄도시와 같은 한국 영화와
디즈니의 뮬란, 중국영화 특수부대 전랑 같은 것들도 언급된다.
책 제목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조금 더 매력적인 제목을 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그리고 ‘짱깨’라는 용어는... (내 생각이지만)
중국과 수교를 하고 나서, 중국인을 더 많이 접하게 되면서 나온 용어가 아닌가 싶다.
‘중공’이라 부르던 시절에는 오히려 ‘짱깨’라는 용어는 잘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다.
<대림동 고시원에서 보낸 ‘서른 번의 밤’>이라는 시사인의 기사가 있다.
링크를 걸어본다. 확인해보자.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67
대림동 고시원에서 보낸 ‘서른 번의 밤’
우리가 몰랐던 세계를 만나다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상점 간판에는 중화요리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閣)·루(樓)·원(園)·옥(屋) 같은 으리으리한 단어가 없다. 그저 점(店)이나 관(館) 따위 이
www.sisain.co.kr

책 속으로
<뉴욕타임스>는 중국에게 동북공정은 북한을 병합하려는 사전 정지 작업이 아니라 “중국이 어느 날 북중국의 200만 조선족이 대한민국을 지지하며 현재의 국경선을 무너뜨릴 것을 두려워하여 실시한 방어적인 프로젝트였다”고 보았다. (209~210쪽)
우리의 생존권보다 중요한 것은 없고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는 것은 미국이 아니라 우리의 주권이다. (중략)
늘 미국 편에 설 필요가 없다. 미국 편에 설 때도 있고, 서지 않을 때도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그럴 수 있는 힘이 있고, 그럴 수 있는 시대가 왔다. (24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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