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뭔가 재미있을 듯 했다.
제목이 명쾌하다.
마약에 관한 책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약에 관한 교과서 같다.
아편과 대마 같은 전통적인 마약부터
최근에 뉴스에 나오는 프로포폴이나 물뽕 같은 것에 대한 소개도 나온다.
다만, 이런 것들에 대한 화학적 소개와
보고 싶지 않은 화학 구성식이 나온다.
이 마약의 성분은 이러하고 효과는 이러하고 남용하고 용량을 초과하면 이렇다.
이런 식의 설명이 계속되는데 굳이 일반인이 이런 걸 알아야 할까 생각 든다.
마약을 해보지 않아서.
외국 연예인의 마약 남용 사망 사례와
국내 마약 복용 후 교통사고 등 사고를 소개하기는 하다.
저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초대 원장 출신이다.
음...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분야인데
이 쪽에 관한 글이었다면 좀 더 재미있는 책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그럼 마약 복용은 어떻게 확인할까.
소변 검사는 복용 후 3~4일이 지나도 검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부 마약의 만성복용은 10일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모발 검사는 모발의 위치에 따라 복용 시기도 파악 가능하다고 한다.
소변과 달리 모발 검사는 침출되는 데 시간이 걸려 최근 약물 복용은 확인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음, 그럼 모발 검사는 mm 단위로 잘라서 검사한다는 얘기인가.
마약을 복용한 환각 상태에서의 살인에 대한 무죄 판결 얘기도 있다. (112쪽)
이 마약은 환각이 심하다고 한다. 외국의 사례도 소개한다.
책에서는 마약 뿐 만 아니라, 각종 수면제류, 다이어트약, 감기약, 각종 식물(선인장, 버섯도 있다고 한다)등도 소개한다.
나는 수면 마취를 한 번도 안해봤는데
(국소 마취는 누구나 외과, 치과 등에서 해봤을 거다.)
수면 내시경을 했던 아는 분의 말로는
내시경을 하고 나서 집에는 왔는데 병원에서 어떻게 집에 왔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났다고 한다.
마취로 인한 사고 사례도 나오는데, 수면 내시경은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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