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한 줄 평 ‘골 때린다’
우리는 황당하거나 어처구니가 없을 때 ‘골 때린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 책이 골 때린다는 건 그런 의미가 아니고
정말 머리를 맞는 느낌이다.
아마존의 한 독자는 다음과 같은 서평을 남겼다.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3년 동안 경제 수업을 들은 것보다 이 책에서 배운 내용들이 더 큰 수확이었다.”
도서관에서는 이 책을 ‘경제학-금융’ 분야의 책으로 분류하였다.
경제와 관련해서는 이런 주장도 있고, 저런 주장의 책도 있다.
이 책은 경제학과 관련된 그 모든 주장에 대한 근본부터 부정한다.
추천사 중 어느 박사는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저자들은 국가가 독점하는 화폐 시스템이 바로 경제적 위기와 불평등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책의 내용을 잘 설명하는 글이다.
서문에서 독과점의 문제를 제기하며,
국가는 왜 화폐를 독점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남긴다.
우리는 이걸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다.
이 책은 그런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한다.
국가의 화폐 독점과 국채 발행을 폰지사기에 비유하여 얘기한다.
아버지 세대가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 비해
아들이 집을 마련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걸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실제 한국도 그런 것 같다.
이 책에 관한 내 설명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책 속으로
1971년 미국의 달러와 금의 결합 체제가 파기된 이후, 금 보유고에 대한 소급적인 종속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요약하자면 지금의 화폐는 더는 실물자산의 뒷받침을 받지 못한다. (36쪽)
지급준비율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확인해보니 유럽은 1%, 미국은 0%, 일본은 0.8%, 중국은 6% 정도, 한국은 7%, 브라질은 21% (브라질은 1994년에는 100% 였다.)라고 한다. 나라별 차이가 많다.
국가의 복지 지출과 세금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줄줄이 딸린 자식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고 호소하는 소매치기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1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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