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현실, 그 가슴뛰는 마법 (리뷰)

먼저 저자, 리처드 도킨스 이시다.

훌륭하신 분이다.

이 분에 대한 설명으로는 이 글이 제일 마음에 든다.

 

'영국 <프로스펙트>지의 여론 조사 결과 노엄 촘스키, 움베르토 에코에 이어 세계 최고 지성으로 꼽힐 정도로 영향력 있는 과학자이자 베스트 셀러 저술가다.'

 

일단 이 분은 생물학이 베이스인데, 이 책에서는 과학의 많은 분야와 인문적 내용까지 거론 되고 있다.

 

내가 몰랐던 부분에 관한 내용도 많아서 흥미로웠다.

글이 많지도 않고 그림도 인상적이다.

그림이 많아서 휘리릭 넘겨보면 꼭 아동용 책 같은 느낌이 든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생동 넘치는 과학 이야기

 

책에서, 문장의 마지막에 찍히는 마침표(.) 하나에만 잉크 원자가 1조개쯤 들어있을 거란다.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해서 올라가다보면 아프리카 사자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 사자와 나의 아버지가 일치하는 경우도(물론 어마어마하게 세대를 올라가야 하겠지만) 있다는 상상은 흥미진진하다.

 

허블망원경, 들어보기는 했으나 어떤 원리인지는 몰랐던 것도 이해하게 되었다.

 

무지개는 비오고 나서 그냥 그렇게 생기는 거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는 여태 무지개의 원리를 모르고 있었다.

 

노학자의 여유와 위트, 그리고 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부터 어려운 부분에 대한 설명까지 (글 중에서 '그건 내 전공이 아니라 잘 모른다'면서 쌩까는 부분도 있다.) 이해하기 쉽게 잘 쓴 좋은 책이다. 

다만 이 책을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하나 단점이 있다면, 책 크기가 공책만한 사이즈다. 지하철에서 펴놓고 읽다가는 옆사람 자리에 살짝 넘어가는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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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_현실이란 무엇인가? 마법이란 무엇인가? 
2장_최초의 인간은 누구였을까? 
3장_왜 세상에는 이렇게 많은 종류의 동물이 있을까? 
4장_사물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5장_왜 밤과 낮이, 겨울과 여름이 있을까? 
6장_태양이란 무엇일까? 
7장_무지개란 무엇일까? 
8장_세상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9장_우주에는 우리뿐일까? 
10장_지진이란 무엇일까? 
11장_왜 나쁜 일이 벌어질까? 
12장_기적이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