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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36

(영화) 내가 죽던 날 (리뷰) 오래간만에 김혜수가 나오는 영화를 보았다. ​ 90년대에 한석규는 영화 시나리오를 고르는 능력이 있다고 보았다. 그가 출연하는 영화는 일단 스토리가 탄탄했다. 내가 영화광, 영화 매니아가 아니라 한석규가 요즘은 왜 그때만큼 인기가 없는지는 모르겠다. 이 영화를 본 느낌은 ‘김혜수는 왜 이 영화를 골랐을까?’ 스토리는 엉망이고 사건의 전개는 전혀 개연성이 없다. 쟤는 도대체 왜 나온거야 라는 느낌이 드는 배역도 있다. 솔직히, 아직 그래본 적은 없지만, 영화를 보다 중간에 나오고 싶었다. ​ 딱 하나, 마지막에 반전은 있다. 그러나 그 반전마저 이해는 안가고 정확히 얘기 하자면 반전을 위한 억지 스토리 느낌이다. ​ 포스터에서는 김혜수와 이정은을 내세우는데 주연인 김혜수는 그렇다치고 이정은의 존재감은 전혀.. 2022. 2. 16.
(영화) 내가 죽던 날 (리뷰) 오래간만에 김혜수가 나오는 영화를 보았다. ​ 90년대에 한석규는 영화 시나리오를 고르는 능력이 있다고 보았다. 그가 출연하는 영화는 일단 스토리가 탄탄했다. 내가 영화광, 영화 매니아가 아니라 한석규가 요즘은 왜 그때만큼 인기가 없는지는 모르겠다. 이 영화를 본 느낌은 ‘김혜수는 왜 이 영화를 골랐을까?’ 스토리는 엉망이고 사건의 전개는 전혀 개연성이 없다. 쟤는 도대체 왜 나온거야 라는 느낌이 드는 배역도 있다. 솔직히, 아직 그래본 적은 없지만, 영화를 보다 중간에 나오고 싶었다. ​ 딱 하나, 마지막에 반전은 있다. 그러나 그 반전마저 이해는 안가고 정확히 얘기 하자면 반전을 위한 억지 스토리 느낌이다. ​ 포스터에서는 김혜수와 이정은을 내세우는데 주연인 김혜수는 그렇다치고 이정은의 존재감은 전혀.. 2022. 2. 5.
(영화)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리뷰) 개봉일에 다른 일정이 있어 보지 못하고 그 다음날 보게 되었다. ​ 극장엔 '거리두기'로 인해 한 칸씩 자리를 띄우고 앉았다. ​ 최근에 잘 보지 못했던 팔봉, 영훈, 르나, 치영 등이 나와서 반가웠다. 그들이 살아있어서 더 반가웠다. ​ 최근에 볼 수 없었던 준영이 마저 반가웠다. 영화에선 준영이가 포커싱되지는 않았지만. ​ 이제는 볼 수 없는 다른 사람들은 말할것도 없고. . . . ​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두 분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나가셨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일어나서 나가는 사람 내가 본 중에는 가장 적은 인원이 나갔다. ​ daum 영화 평점 9.9 입니다. 네이버 영화 평점 10.0입니다. ​ 서두르지 않으면 극장에서 문 내립니다. ​ ​ 2022. 1. 28.
(영화) 그날, 바다 (리뷰) 영화라는건 사실 요즘 시대엔 꼭 극장에서 보는 문화는 아니다. 영화를 볼 수 있는 경로가 너무 많다. ​ 어쨌거나 나 또한 적어도 극장에서 본 영화만 리뷰를 하고 싶지만 불법적인 경로로 본, 이런 영화는 리뷰를 달기가 좀 미안하다. ​ 미안해하며 한 줄 남긴다. ​ 이 영화는 그 사건을 다루고 있다. 긴 얘기는 필요 없을 것 같다. ​ 느낀 점 하나. 나래이션 정우성 감사하다. 정우성 멋있는 배우다. 아마도 전 정권이었으면 영화계에서 매장되었을 것이다. ​ 다음. 음, 많은 '썰'들이 있었는데 '국정원 개입설'등등 . . . 이 영화는 다큐로 사실을 다루고 있다. 믿기 어려운 '썰'들은 배재되어 있다. . . . 그러나 진실 은폐에 대한 건 사실적으로 '제대로' 소개했다. 봐아할 영화다. 2022. 1. 20.
(영화) 킹덤 (리뷰) ​ ​ 먼저 영화에 대한 기본 정보를 살펴보자. ​ 일본 만화 킹덤을 기본으로 하는 영화다. 이 만화는 2006년에 시리즈가 시작되어 50권 넘게 연재되었고 전 세계 6400만부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만화 안 본지가 오래 되서 이런 만화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일단 원작 만화는 대단하다고 봐야한다. 일본인의 만화책 구입 사랑은 알아줘야한다. ​ 여기에서 문제가 도출된다. 영화가 너무 만화 같다. 등장인물 캐릭터며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다. 그냥 딱 봐도 ‘저런 사람이 어디 있어’ 생각이 든다. 원작 만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스크린으로 옮기는데 충실했다고 긍정적 평가를 할 수도 있다. ​ 영화의 수상 이력을 보면 일본 아카데미상 남우조연, 여우조연, 미술, 촬영상을 받았다고 한다. 이 부분은 인정할만 하다... 2022. 1. 11.
(영화) 화씨 11/9: 트럼프의 시대 (리뷰) 다시 한 번 비정상적인 경로로 본 영화의 리뷰를 쓰게 되었다. 그러고 싶지 않은데...... ​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귀납적 서술을 하는데 나는 이상하게 연역적 서술을 한다. ​ 결론. 미국사람이라면 꼭 봐야하는 영화다. 한국사람이라면 봐야하는 영화다. 참고로 이 영화의 평점은 네이버 8.7 다음 8.8 이다. 두 포털사이트는 이렇게 다르다. ​ 제목 '화씨 11/9' 무슨 의미라고 생각하는지 솔직히 '섭씨'를 쓰는 한국사람에게는 화씨가 익숙하지 않아서 뭐라고 말하기도 그렇다. 그 깊은 의미가 와닿지는 않는다. 11/9는 바로 그 의미이다.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화씨와 11/9를 붙인거는 아직도 이해 못하겠다. 그 사건을 좀 더 자세히 보자는 의미인가? ​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는 늘 실망.. 2021. 12. 22.
(애니) 신들의 봉우리 (리뷰) 일본 만화 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다. 소설도 있다고 하는데 안 읽어봐서 모르겠다. ​ 이 애니는 소설에 기반을 두고 있다기 보다는 만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봐야 한다. 소설이 기반이라면 작화를 하고 싶은대로 그리면 되겠지만 만화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만화 속 인물들이 등장한다. ​ 산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다지 좋은 평을 들을 수 있는 애니는 아닌 듯 하다. 조지 말로리의 스토리를 알고 있다면 애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영화를 보는 내내 가장 이상한 느낌이 드는 것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다보니 등장인물이 일본인인데 일본사람이 불어를 한다. 이 애니는 프랑스 영화다. 일본인 얼굴을 하고 있는 등장인물이 프랑스어 특유의 부들부들 굴러가는 발음을 하는데 이것 때문에 몰입이 안된.. 2021. 12. 19.
(영화) 히말라야 (리뷰) 선배가 물었다 "너 영화 히말라야 봤어?" 내가 답했다. "형, 그거 실화가 개쓰래기잖아요. 그걸 영화로 미화했으니 얼마나 더 쓰레기겠어요. 그런 쓰레기같은 영화를 본다구요?" 선배는 답을 하지 않았다. 나는 묻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한 이 영화를 선배도 보지 않았을거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선배도, 나도 산을 다니기 때문이다. ​ 진실은 이렇다. U는 어쩌다가 P와 함께 산행을 한 적이 있었고 P는 에베레스트에서 하산을 못하게 된다. U는 P의 시신을 수습한다는 명목으로 P회사를 포함한 대기업의 돈을 뜯어내고 잘 먹고 잘 놀다 온다. 대장질 하며. 다만,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K본부의 카메라 앞에서 눈물 흘리며. 그리고 시신은 조금 내렸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혀 시신 수습이 되지 않았다. 이것이.. 2021. 12. 18.
(영화) 14좌 정복: 불가능은 없다 (리뷰)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 서구권에서 몇 언론이 까대기는 했지만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 8천미터 14좌 7개월 내 등정 ​ 기존 기록이 김창호 형의 7년 이었다. 그것도 무산소로. 물론 주인공인 님스는 산소를 사용하지만. ​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모두가 줄 까는 걸 두려워한다. ​ 하... 얘네들은 보통 서구권 팀들이 3개월 걸리는 걸 2~3일에 해치운다. ​ 알아야 할 사항 주인공은 구르카족이다. 국가가 아닌 민족으로 따져봤을 때 최고의 용병이라고 생각한다. ​ 포카라에 있는 구르카 박물관을 가봤다. 아...열 여덟 전 세계 전쟁사가 다 여기에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영국이 졸라 전쟁을 해댔는데, 이 구르카족은 다 선봉대였다. 그렇게 구르카족은 전 ..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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