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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36

(영화) 나쁜녀석들 더 무비 (리뷰) 추석이라 성공할까? 대목인데. 망할거라 예상해본다. 예고편 봐도 느낌이 오지 않는가. https://www.vlive.tv/video/145405 고속도로 폭파 장면 너무 어색하다. 예고편이 저렇게 어색하면 실제 영화는 얼마나 더 이상하다는 말인가. 스토리 개연성 없고 주연급을 제외하면 조연급들의 연기는 너무 실망이다. 대사가 전혀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마동석 그 이미지가 너무 혹사된 듯한 느낌이다. 아무리 그래도 칼 맞고도 주먹을 휘두르는 건 좀 아닌 듯 하다. 물론 나라면 마동석의 주먹 한 방에 날라가겠지만 조폭 몇 십명도 그 주먹 한 방에 다 날라간다? 그건 좀 아니지 않을까 교도소에서 친구가 죽으면 휴가를 보내준다? 김상중 '그런데 말입니다'를 벗어났어야 하지 않았을까 충분히 그 이미지 말.. 2021. 12. 15.
(영화) 황혼의 사무라이 황혼의 사무라이 감독 : 야마다 요지 (잘 모르는 사람이다. 당연히 전작이 무엇인지, 대표작이 무엇인지 모른다. 집에 이쑤시개가 많을 것 같다.) 먼저, 그럭저럭 볼 만하다. 잠이 안와서 헤롱대다가 새벽 3시에 영화를 봤다. 일본 영화는... 뭐랄까... 크게 기대되지도 않으며, 크게 실망스럽지도 않고, 크게 만족스럽지도 않다. 대체로 무난하다. 내가 영화를 보고 여기서 주목한 것은... 주연 : 사나다 히로유키, 미야자와 리에 미야자와 리에 미야자와 리에 미야자와 리에 낯익은 이름 아닌가 검색을 해봤다. 맞았다. 어린 시절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산타페'의 그녀였다. 일본에서만 100만부가 팔린 책이다. (이 책이 '산타페' 다.) 당시 우연히 지나가다가 어느 자가용 뒷자리에 이 책이 있는 것을 .. 2021. 12. 4.
(영화) 화씨 11/9: 트럼프의 시대 (리뷰) 다시 한 번 비정상적인 경로로 본 영화의 리뷰를 쓰게 되었다. 그러고 싶지 않은데...... ​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귀납적 서술을 하는데 나는 이상하게 연역적 서술을 한다. ​ 결론. 미국사람이라면 꼭 봐야하는 영화다. 한국사람이라면 봐야하는 영화다. 참고로 이 영화의 평점은 네이버 8.7 다음 8.8 이다. 두 포털사이트는 이렇게 다르다. ​ 제목 '화씨 11/9' 무슨 의미라고 생각하는지 솔직히 '섭씨'를 쓰는 한국사람에게는 화씨가 익숙하지 않아서 뭐라고 말하기도 그렇다. 그 깊은 의미가 와닿지는 않는다. 11/9는 바로 그 의미이다.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화씨와 11/9를 붙인거는 아직도 이해 못하겠다. 그 사건을 좀 더 자세히 보자는 의미인가? ​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는 늘 실망.. 2021. 12. 1.
(영화) 아고라 (리뷰) 극장에서 본 영화 이외에는 영화리뷰는 잘 달지 않았는데 이 영화는 적어도 한줄 정도는 쓰고 싶었다. ​ 보통 대부분의 영화는 영화표를 사지않고 집에서 본다.ㅠㅠ;; 돈도 안내고, 극장도 아닌 곳에서 영화를 보고 리뷰를 다는 건 그 영화를 만든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 하여... ​ 그런데 예외적으로 리뷰를 남기게 만드는 영화가 있으니 이 영화 ,가 바로 그런 영화다. ​ 영화 강력 추천한다. 봐야하는 영화다. ​ 이 영화에는 멋진 액션도 없고, 다정한 로맨스도 없고, 스토리는 단순하다. 그러나 봐야하는 영화다. ​ 나는 개인적으로 감독이 관객을 가르치려 하는 영화는 좋아하지 않는다. 예술영화 운운하며 재미없는 영화를 좋아하지도 않는다. ​ 예술 운운하며 관객이 들지않게 만들어 영화사와 배우와 스텝이.. 2021. 12. 1.
(영화) 롱샷 (리뷰)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 원래는 근처에서 근무하는 친구와 퇴근 후에 볼까 하고 확인해봤더니 이 영화는 하루에 2번밖에 상영을 안한다. 친구와 함께 볼 수 없는 오후 시간대에. 이 극장에는 거의 20개에 가까운 스크린을 갖고 있다. 그런데 하루에 두 번. 보지 말라는 소리다. 그나마 상영하지 않는 날도 있다. 특정 영화에 대한 몰아주기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보고싶어했던 영화는 아니다. 특정 사이트에서 이벤트를 하길래 혹시나 싶어서 나도 한 번 글을 남겼더니 덜컥! 당첨이 되어 버렸다.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그냥 앞 사람이 롱샷 보고싶다고 썼길래 나도 그렇게 썼다. 운도 좋다. 이벤트로 표를 줄때는 제발 한 사람에게 한 장의 예매권만 줬으면 한다. 왜 꼭 1인 2매의 예매권을 주는 건가.. 2021. 11. 29.
(영화) 예스터데이 (리뷰) 감독이 대니 보일......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스포가 요기 위에 있는 영화 포스터에 다 나와있네요. 제작사의 배짱인가요. 어려운 영어는 아니니 굳이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일단, 예스터데이는 '어제'의 의미가 아니라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를 말하는 겁니다. 비틀즈는 딱정벌레들을 말하는게 아니에요 예,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 입니다. 그러니만큼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일단 합격입니다. 어거스트러쉬, 위플래쉬 등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느낄수 있는 감동은 없습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비틀즈의 노래니까요. 익숙함은 편안하긴 합니다. 특히나 기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그렇다고 어거스트러쉬처럼 기타에 집중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주인공이 혼자 기타치며 노래 부르는 솔로가수 .. 2021. 11. 29.
(영화)스틸워터 STILLWATER(리뷰) 이 영화. 말 할 것도 없이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다. 그래서 봤다. ​ 맷 데이먼은 일단 뭔가 풍기는 느낌이 있지 않는가. 본 시리즈를 시작으로 과거의 라이언 일병, 최근의 마션, 포드 페라리 등 일단 뭔가 좀 믿음직한, 믿고 볼 수 있는 배우. ​ 그.러.나. 이건 과거의 결과일 뿐 현재를 설명하지는 못한다. 영화의 한 장면이다. 사뭇 진지한 표정과 저 가방 안에서 뭔가 특별한 게 나올 것 같은 느낌 (아무것도 안나온다) ​ ​ ​ 조금 지루했다. ​ 에서 한석규의 죽음을 질질 끌지 않고 한석규가 사진관에서 본인 사진을 찍고 그리고 그 사진이 바로 영정사진으로 쓰이듯 구구절절한 설명 없이 스토리를 훌렁훌렁 건너뛴 시나리오는 훌륭했다고 본다. ​ 전체적으로는 조금 느슨하며 상영시간(2시간 18분)이 길.. 2021. 10. 8.
(영화) 가을날의 동화 秋天的 童話 An Autumn's Tale (리뷰) 87년도 영화를 30년이나 지나서 리뷰를 하다니... 우연히 유투브 영상을 보다가 이 영화를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생각이 났다. 적어도 내 블로그에 한 줄의 리뷰라도 써 주는게 예의 일 듯 싶었다. 영웅본색 이상으로 좋아했던 추억의 영화 먼저, 주윤발... 영웅본색으로 한국 청소년들에게 성냥개비를 물리시고 영웅본색2로 한국 청소년들에게 라이터 불 빨아들이기를 연습시키신 바로 그 분이시다. 최근까지도 활동을 하고 계신 것 같으니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하다. 당시 홍콩영화의 트렌드는 자기복제성이 아주 강해서 영웅본색이 뜨고나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여기저기 총질을 해대고 지존무상 이후로는 누구나가 도박을 해대는,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하나 있으면 같은 소재의 아류작이 2, 3년은 계속 나오는 시스템이었다. 물.. 2021. 9. 28.
(영화) 코코 (리뷰) 도서 ‘내가죽으면장례식에누가와줄까’에서 영화 코코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그래서 검색창에서 검색해보니 평점이 자그만치 9점을 넘었다. 평점 9점이 넘어가는 영화는 무조건 봐야한다. 어쩔수 없이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영화를 봤다. ​ ​ 이러면 안된다. 애니매이션이 사람을 울렸다. ​ 디즈니, 픽사. 이러면 안된다. ​ 영화 ‘사랑과 영혼’을 보고는 나는 내가 죽으면 저런 놈들이 달려와서 내 혼을 잡아가겠구나 생각했다. ​ 이 영화를 보고는 나는 얼마나 저 세상에서 머무를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나는 얼마만에 내 몸에 광채가 돌며 사라질까. https://www.youtube.com/watch?v=ph-w3BAUQhA 시간이 된다면, 영화를 봤다면, 유투브 영상도 보시길. Re..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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