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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91

아산영인암장 20211031 (좌표) 영인암장에 오면 '영인암장'을 나타내는 글씨가 클라이머를 맞이한다. 글씨 예쁘게 잘 쓰셨다. ​ 소수점 좌표와 도분초 좌표를 모두 올려본다. 차이점이 뭐냐고? 아는 사람은 아는 거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거고. ​ 암장 전면 전경 이 곳은 채석장이었던 곳으로 전체적으로는 직벽, 오버행이며 20미터 후반대의 길이를 가진 루트가 많다. ​ 사진 가운데 자주색 옷을 입고 확보를 보고 계시는 루트가 '푸르미르'다 28m. 길이도 길다. ​ ​ ​ 이 루트가 '한여름에 땀'이다. 파란 티셔츠의 등반자 위쪽 2~3미터 위 레이백으로 넘어가는 구간이 크럭스다. ​ ​ ​ 이 루트가 '노을'이다. ​ 2021. 11. 2.
(도서) 클라이머를 위한 1001가지 팁 (리뷰) (이 책은 도서 리뷰로 분류하지 않는다. 앞에서 나오는 번호는 1001가지 팁의 번호이다.) ​ 이 책은 일반 도서가 아니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책이 아니다. 산에 좀 다니는 사람에게 권하는 책이 아니다. ​ 이 책은 일반적인 사용 설명서가 아니다. - 뒷표지 ​ 이 책은 해외 원정도 좀 다녀보고(해외 트레킹을 말하는 게 아니다.) 피피와 헤드에도 좀 매달려보고 유마링은 기본이고 포탈렛지에서 잠도 좀 자보고 해외 등반(워킹을 말하는 게 아니다.)도 좀 해보고 50만원 넘어가는 등산화를 신고 등반도 하고 적어도 국내에서는 몇 일 이상의 산행을 연속적으로 해 본 사람을 위한 책이다. ​ 어설프게 불수사도북 갔다오고 천화대 해보고 용아장성 갔다오고 공룡능선 해보고 태극종주 해본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적.. 2021. 10. 18.
인수봉 여정길 하강 중 추락사고 개요 인수봉 여정길 하강 중 추락사고 개요 * 일시 : 2019년 6월 30일(일요일) 시간 : 오후 3시경 날씨: 맑음 * 사고자는 등반 후 동일한 코스로 하강을 하였고 * 여정길 3피치 부근에서 10m 내외 거리 하단에 있는 동료 등반자 방향으로 하강을 시도하 였습니다. * 사고자가 가지고 있던 로프길이는 60m였는데 사고자는 로프를 내릴 때 동료들이 있는 거리만큼 한쪽 로프 길이를 10m 정도 가늠하여 내리고 반대쪽은 나머지 50m 내외를 남겨둔 상태로 두 줄 하강을 시도하던 중 동료들이 있는 곳에 도달하기 전에 하강기에서 10m가량 내려놓았던 짧은 쪽 로프가 빠지면서 80m 가량 지면으로 추락한 사고였습니다. * 이와 유사한 원인의 사례로 2016년 인수릿지구간에서의 추락사고가 있었습니다. * 위의 사.. 2021. 10. 15.
인수봉 여정길 하강 중 추락사고 개요 인수봉 여정길 하강 중 추락사고 개요 * 일시 : 2019년 6월 30일(일요일) 시간 : 오후 3시경 날씨: 맑음 * 사고자는 등반 후 동일한 코스로 하강을 하였고 * 여정길 3피치 부근에서 10m 내외 거리 하단에 있는 동료 등반자 방향으로 하강을 시도하 였습니다. * 사고자가 가지고 있던 로프길이는 60m였는데 사고자는 로프를 내릴 때 동료들이 있는 거리만큼 한쪽 로프 길이를 10m 정도 가늠하여 내리고 반대쪽은 나머지 50m 내외를 남겨둔 상태로 두 줄 하강을 시도하던 중 동료들이 있는 곳에 도달하기 전에 하강기에서 10m가량 내려놓았던 짧은 쪽 로프가 빠지면서 80m 가량 지면으로 추락한 사고였습니다. * 이와 유사한 원인의 사례로 2016년 인수릿지구간에서의 추락사고가 있었습니다. * 위의 사.. 2021. 10. 10.
검단산 범골암 개념도 번호 코스명 난이도 확정 번호 코스명 난이도 확정 1 연무관 5.10 9 -5.10 5.11d 2 개척2002 5.8 10 산적 5.11c 3 현길 5.8 11 침쾌청 5.11a 4 산사랑 5.9 12 북장대지 5.10d 5 성공 5.11c 13 7545 5.12b 6 반석 5.10d 14 수어장대 5.11d 7 자유인 5.10b 16 짬뽕 5.12a 8 하부님 5.11b 17 범굴 5.13? 15 석우1997 5.10c 볼더 18 석우 4.27 5.10d 볼더 2021. 10. 9.
안강영 선배님 참, 이 사진을 올리면서도 너무 옛날 사진이라 좀 누가 되지 않는가 싶기도 하고 어짜피 출판물에 나온 사진이라... 정말 젊은 시절의 모습이다. 그리고 나도 한때 신었던 암벽화 UFO...... 간단히 찍찍이 두 개로 신발을 묶는 저 간편한 방식과 얇은 바닥창, 힐을 감싸는 느낌이 마음에 들었던 암벽화다. 당시 패션 경향은 몸에 딱 붙는 타이즈가 유행이었다. 요즘에 저러고 바위하면 모두 이상하게 보겠지만 당시엔 저게 잘나가는 사람의 상징이었다. 대회에는 누구나 저러고 나왔고. 언제 함 형님하고 술 한 잔 해야 하는데... 사진 설명 : 새로이 개척된 인수봉 동면의 준슬랩 크럭스 부분을 등반중인 안강영 동문 (사진 : 이교훈) 2021. 10. 6.
윤대표 vs 윤재학 중국 초(楚)나라의 어느 상인이 창과 방패를 팔면서 선전하기를 이 창은 예리하여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는 창이라 하였고, 이 방패는 견고하여 어떤 창도 뚫을 수 없는 방패라 하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어느 사람이 그러면 그 창으로 그 방패를 뚫으면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그 상인은 꼬리를 내리고 도망갔다고 한다. 이렇게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를 가리켜 모순(矛盾)이라 한다. 필자는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그 창과 방패의 대결을 궁금해 했었다. 대결이 이뤄졌다면 이 이야기는 ‘모순’이 아니라 ‘용호상박(龍虎相搏)’이 되었을까. 어쨌거나 이번엔 그 창과 방패의 결전을 보게 되었다. 윤대표. 어릴 적엔 이름 때문에 놀림을 받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왠지 숙연해진다. 그의 어릴 적 친구들은.. 2021. 10. 6.
8자매듭 제대로하기 기본을 익히자 모든 매듭에 공통적으로 적용돼야 할 원칙이 있다. 1) 매듭은 단단하게 조인다. 두 줄로 형성된 매듭은 한 줄씩 당겨서 조이게 만든다. 두 줄을 함께 조이는 것 보다 하나씩 조이는 것이 더 잘 조여진다. 2) 고리는 가급적 필요한 크기로만 만든다. 카라비너를 끼울 매듭이라면 그 정도의 크기면 된다. 3) 두 줄은 서로 겹치거나 꼬이지 않고 나란하게 돌아가야 한다. 두 줄이 겹친 부분에서 로프의 하중이 집중되어 약해진다. 4) 옭매듭(overhand knot)을 해서 주 매듭이 풀리는 것을 막는다. 옭매듭은 주 매듭에 가까이 한다. 주 매듭과 멀리 떨어진 옭매듭은 효과가 없다. 8자매듭과 보울라인매듭 일반적으로 선등자는 8자매듭(figure eight)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매듭’을 했다.. 2021. 10. 4.
climbing club - 청악산우회 CLIMBING CLUB 청악산우회 글 이민호 객원기자 ‘곳에 따라 토왕보다 어려운 피치를 가지고 있다 해서, 몇 미터의 직벽만 넘고 나면 경사가 70도 정도로 누워지는 구곡폭을 한두 번 등반했다고 해서, 토왕을 함부로 넘볼 수는 없는 것이다.’ -『맑은뫼 13호』에서 “형님! 지금 어디십니까?” 40대의 산우회원 원종민(코오롱등산학교 강사)씨가 달리는 차 안에서 선배의 위치를 확인한다. 그리고 접선(?) 장소를 정한다. 지금 운전하는 원종민씨도 산악회에서 고참에 속하건만 50대 선배를 픽업하기 위해 변두리로 차를 몬다. 창립회원인 선배는 30대 후배보다 40대 후배가 조금은 더 편하신가보다. 서울 외곽에서 청악산우회(淸岳山友會 ․ 회장 윤용문)의 창립 멤버 장기활씨가 합류했다. 덕분에 60~70년대 올..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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