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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표 vs 윤재학 중국 초(楚)나라의 어느 상인이 창과 방패를 팔면서 선전하기를 이 창은 예리하여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는 창이라 하였고, 이 방패는 견고하여 어떤 창도 뚫을 수 없는 방패라 하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어느 사람이 그러면 그 창으로 그 방패를 뚫으면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그 상인은 꼬리를 내리고 도망갔다고 한다. 이렇게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를 가리켜 모순(矛盾)이라 한다. 필자는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그 창과 방패의 대결을 궁금해 했었다. 대결이 이뤄졌다면 이 이야기는 ‘모순’이 아니라 ‘용호상박(龍虎相搏)’이 되었을까. 어쨌거나 이번엔 그 창과 방패의 결전을 보게 되었다. 윤대표. 어릴 적엔 이름 때문에 놀림을 받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왠지 숙연해진다. 그의 어릴 적 친구들은.. 2021. 10. 6.
키네시오 테이핑 1. Kinesio Taping이란 가세 겐조는 일본 명치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카이로프락틱 대학을 졸업하고 몇 년간의 임상 근무를 하다가 일본으로 귀국하여 다시 동경 침구 유정 전문학교를 졸업한 유도정복사이며 침구사이다. 그는 스포츠 테이핑을 만성질환, 특히 관절 질환 환자에게 시행한 바 테이프가 상당히 많이 소모될 뿐만 아니라 운동량이 많은 선수들은 움직임에 의하여 순환장애를 일으키지 않았으나 일반인의 경우 일시적으로 증상의 경감이 나타나더라고 곧이어 순환 장애가 와서 오히려 염증 증상을 유발시키는 등의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하여 Kinesiology와 Applied Kinesiology를 기초로 하여 키네지오 테이핑법이라는 명칭으로 소개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신체의 자연 치유 단계.. 2021. 10. 6.
8자매듭 제대로하기 기본을 익히자 모든 매듭에 공통적으로 적용돼야 할 원칙이 있다. 1) 매듭은 단단하게 조인다. 두 줄로 형성된 매듭은 한 줄씩 당겨서 조이게 만든다. 두 줄을 함께 조이는 것 보다 하나씩 조이는 것이 더 잘 조여진다. 2) 고리는 가급적 필요한 크기로만 만든다. 카라비너를 끼울 매듭이라면 그 정도의 크기면 된다. 3) 두 줄은 서로 겹치거나 꼬이지 않고 나란하게 돌아가야 한다. 두 줄이 겹친 부분에서 로프의 하중이 집중되어 약해진다. 4) 옭매듭(overhand knot)을 해서 주 매듭이 풀리는 것을 막는다. 옭매듭은 주 매듭에 가까이 한다. 주 매듭과 멀리 떨어진 옭매듭은 효과가 없다. 8자매듭과 보울라인매듭 일반적으로 선등자는 8자매듭(figure eight)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매듭’을 했다.. 2021. 10. 4.
스포츠 테이핑(2) 테이핑의 효과에 대한 논의 테이핑의 적용은 코치, 선수, 운동 학자들에 의하여 그 기술적이며 과학적 측면에서의 발전을 가져왔으나 아직도 과학적인 연구가 부족한 상태이므로 그 유용성에도 불고하고 경험적인 방법이라는 비난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흔히 갖게되는 테이핑의 효용성에 대한 질문과 답을 제시하도록 한다. 다음의 그림은 족관절의 불안정성이 있는 환자에게 처치를 하지 않은 상태와 탄력 붕대를 감은 상태 그리고 테이핑을 시행한 상태에서 족관절의 X-ray 투영으로 관절면의 변화를 본 것으로 적절히 시행한 테이핑은 운동을 마치고도 관절의 불안정성이 줄어든 것으로 보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이핑을 실시하게 되면 실제로 관절 염좌 예방 효과가 있는가 ? Garrick과 Requa의 연구에 따르면 발목 .. 2021. 10. 3.
(도서) 야윈 돼지의 비밀 (리뷰) 심리학자가 밝혀낸 다이어트의 진실 ​ 놀랍다. 아마도 다이어트, 체중조절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노력이 다 쓸데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 주석을 빼면 235페이지의 얇은 책이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자. ​ 다이어트 해봐야 안하면 도로 돌아오게 되어있고 다이어트를 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그것이 더 스트레스가 되어 살이 찔 수도 있다. 키도 유전적 영향이 강하듯(후천적 요인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체중도 그러하니 쓸데 없는 짓 하지 말라고 말한다. 체중 조절에 관한 연구의 오류를 지적할 때는 학자다움이 느껴진다. 아마 엉덩이가 이마~~~~~한 서양(백인, 흑인) 여성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살이 쪘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하체비만은 건강에 큰 영향이 없다.. 2021. 10. 2.
스포츠 테이핑(1) 스포츠 테이핑의 의의 ​ 스포츠 테이핑은 밀착성 테이프의 압박 수축 장력 등을 최대한 살려서 신체 조직에 과도한 부담 없이 상해 부위의 지지 보호 및 예방을 하게 하는 처치 방법으로서 고정성과 기능성을 같이 부여한 방법 Functional Support)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반창고 고정법에 대한 임상 적용을 통하여 ① 외상과 상해의 예방, ② 가벼운 염좌나 근 좌상 등의 외상 후에 행해지는 응급 처치, ③ 외상 후 조기 기능 회복 훈련의 보조 수단, ④ 외상과 상해의 재발 예방을 목적으로 행해지고 있는데 관절, 근육, 건 등의 구조물을 보강하고 강화시키기 위하여 면사와 화학사를 이용한 접착 테이프를 신체 일 부분에 부착시켜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테이핑 법은 신체 부위에 대한 고정성을 조절함으로써 피.. 2021. 10. 1.
climbing club - 청악산우회 CLIMBING CLUB 청악산우회 글 이민호 객원기자 ‘곳에 따라 토왕보다 어려운 피치를 가지고 있다 해서, 몇 미터의 직벽만 넘고 나면 경사가 70도 정도로 누워지는 구곡폭을 한두 번 등반했다고 해서, 토왕을 함부로 넘볼 수는 없는 것이다.’ -『맑은뫼 13호』에서 “형님! 지금 어디십니까?” 40대의 산우회원 원종민(코오롱등산학교 강사)씨가 달리는 차 안에서 선배의 위치를 확인한다. 그리고 접선(?) 장소를 정한다. 지금 운전하는 원종민씨도 산악회에서 고참에 속하건만 50대 선배를 픽업하기 위해 변두리로 차를 몬다. 창립회원인 선배는 30대 후배보다 40대 후배가 조금은 더 편하신가보다. 서울 외곽에서 청악산우회(淸岳山友會 ․ 회장 윤용문)의 창립 멤버 장기활씨가 합류했다. 덕분에 60~70년대 올.. 2021. 10. 1.
(도서) 김진명의 한국사 X파일 (리뷰) 음, 일단 추천. (난 외국 사람인가봐. 연역적 서술... ) 만화다. 두 시간 만에 다 읽었다.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을만하다. 명성황후 얘기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김진명의 책은 예전에 한 권 본 것 같다. 김훈의 책도 좀 그런 느낌이 들고, 허영만도 그렇고, 작가들 참 열심이다. 이 책을 쓰기 위한 자료 조사 노력에 감탄한다. 어릴적 그런 생각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책 써서 이젠 글 안쓰는데, 재판 들어가면 또박또박 통장에 돈 들어오는 생활... 어느 선배는 그런 얘기 한 적이 있었다. "언젠가 보면 통장에 돈이 차 있더라" 뭐 베스트 셀러는 아니라 한참만에 차긴 했겠지만 그런 상상들을 해봤겠지만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들의 노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인 것 같다. 김진명 작가의 .. 2021. 10. 1.
(도서) 강남몽 (리뷰) 나는... 내가 정상적인 조선인의 사고방식으로 표현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 비추천. 황석영의 소설을 처음 읽었다. 이 책을 읽을 당시 동네의 작은 도서관에서 책을 가나다 순으로 배치를 변경했다. (이건 누구 아이디어인지) 그래서 읽어봤다. 앞에 있어서. 유명한 소설가이다. [장길산], [객지]등. 설명이 필요없다. 음... 이야기를 벌였다가 성급히 시작을 마무리한 느낌이다. 아마도 작가가 조금 더 젏었더라면 3~4권 정도로 제대로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다만, 일제 말기와 한국 현대사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그 당시에 대한 소설적 묘사는 뛰어나다.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여순사건, 4.3사건, 박정희에 대한 간접적 묘사와 시대에 대한 소설적 표현은 양호하다. 저자가 "夢"에 ..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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