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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312

(도서) 청년정치는 왜 퇴보하는가 (리뷰) 책 표지 사진이 오렌지 빛에 가깝게 나왔다. 이 표지는 뒷면이다. 책 표지를 보고는 발정제 홍보대사로 잘 알려진, 빨간색 넥타이만 매고 다니시는 어느 정치인과 그 당을 상징히는 색이 생각났다. 2019년 7월 19일에 발행된 따끈따끈한 책이다. 멋진 제목에 비해 내용은 많이 부실하다. --------------------------- 저자 안성민 1984년생,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아주대학교를 다녔다.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장교로서의 군 생활을 마치고 두어 번의 이직을 했으며 현재는 12년차 직장인이자, 초등학생 자녀를 둔, 그리고 아파트 대출을 갚기 위해 허덕이는 대한민국 서울의 평범한 아빠이다. 지은 책으로 《하우투 워라밸 _ 일과 삶의 적정온도를 찾는 법》.. 2021. 12. 1.
(도서) 채식주의자 (리뷰)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받게 되어 유명해진 소설이다. 전부터 읽어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고 읽게 되었다. 솔직히 맨부커상이 어떤 건지 몰라서 검색해보았다. 맨부커상(Man Booker Prize)은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매년 10월 영어로 작품을 쓰는 영국연방 국가 작가들을 대상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프랑스의 공쿠르상(Prix Goncourt), 노벨문학상(Nobel Prize in Literature)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평가받는다. 2005년부터는 2년에 한 번씩 비영국연방 작가와 번역가를 대상으로 맨부커 국제상을 수여하고 있다. 2016년 한국의 작가 한강이 로 맨부커 국제상을 받았다. 한강은 2018년에도 으로 6명의 최종후보에 올랐다. 세계 3대 문학상.. 2021. 11. 29.
(도서) 공부할 권리 (리뷰) 먼저. 저자 저자 소개 첫 줄에 문화평론가 이란다. 백수의 다른 표현이 아닌가.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런류의 여자 작가의 책은 좀 와닿지 않는다. 대학교때 두 명의 여 교수를 만났다. 둘 다 교육을 하기 보다는 질질 짜기만 했다. 그 뒤론 여교수(강사 포함) 수업은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여혐까지는 아닌데, 고등학교때는 안 그랬는데 이상하게 대학에서 본 여교수는 다 그랬다. 이 저자도 약간 그런 류로 보인다. 아는 건 많은데 그걸 너무 감성적으로 풀어낸다. 그러니 당연히 나 같은 놈에게는 감정이입이 안된다. 소설을 쓰면 괜찮을 것 같은데 이 책은 아닌 듯 했다. 품위있는 삶을 위한 인문학 선언 부제는 멋지게 달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나저나 인문학은 무슨 죄냐 도그나 카우나 다 인문학이라니 이 책.. 2021. 11. 29.
(도서) 대통령의 글쓰기 (리뷰) 이 책은 저자부터 말해야 하는 책 일 것 같다. 제목이 거시기 해서. ------------------ 저자 강원국 저자 강원국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8년 동안 대통령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었다. 김대중 대통령 때에는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노무현 대통령 때에는 연설비서관으로 재직했다. 대통령은 말을 통해 자신의 뜻을 밝히고 나라를 이끌어간다. 그리고 그 말은 글에 기초한다. 저자는 두 대통령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쉬운 말로, 가장 많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지 직접 배웠다. 또 두 대통령이 어떻게 말과 글을 통해 다수의 마음을 모으고 난국을 돌파해갔는지 현장에서 체득하고 조력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문구 하나하나를 직접 다듬어줬고, 노무현 대통령은 불러서 앉혀놓고 토론하듯 가.. 2021. 11. 28.
(도서) 아트인문학 (리뷰) 서양미술에 관한 책이다. 최근에는 그냥 손에 집히는 대로 책을 읽었는데 가장 최근에는 동양화에 관한 책과 서양화에 관한 책을 집게 되었다. 나의 발걸음이 미술 앞에 있었다. 제목이 약간의 낚시성은 있다. 요새 왜 그렇게들 인문학을 찾으시는지...... 정작 한국 기업은 변하고 있지 않는 것 같은데. 저자에 대한 설명은 생락하고 책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르네상스 미술부터 현대의 예술까지 설명한(백남준과 앤디워홀도 언급된다.) 책이다. 내용이 어렵지않으며 재미있다. 추천할 만 하다. 아쉬운점은 카라바조의 그림이 어디서 나왔는지(표지 좌측하단)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그림이 어디서 나왔는지(표지 우측하단에 크게) 이 그림들에 대한 설명을 다시 찾아보려해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목차의 중간 일부분을 잠깐 살.. 2021. 11. 28.
(도서) 옛 그림이 쉬워지는 미술책 (리뷰) 박물관과 미술관에 가기 전에 읽는 옛 그림이 쉬워지는 미술책 제목도 괜찮고 책 표지의 질감도 마음에 든다. 약간 거친 느낌이 있는 코팅지로 표지가 만들어졌다. 책을 잡으면 마치 한지를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미술 전공자가 아니라도, 동양화에 관심이 없더라도 읽어볼만한 책이다. 편한 문제로(반말) 부담없이 읽기에 좋다. 저자에 대한 소개를 굳이 필요 없을 듯하여 생략하고. 예전에 리움미술관을 가 본 적이 있다.^^ 그 규모와 작품의 질에 깜짝 놀랐었다. 그리고 궁금해서 중앙박물관을 갔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리움에 비교해서 옛그림만 본다면, 중앙박물관의 완패다. '국립'이 '사립'리움에 비해 많이 초라해보였다. ----------------------------- 책 속으로 김홍도. 종이에 채색. 간.. 2021. 11. 27.
(도서) 퇴근길 인문학 수업 (리뷰) 도서관에 가면 일단 책 제목을 본다.(너무 당연한 이야기) 제목이 호감이 가면 책을 뽑아서 겉면을 먼저 보고 저자가 모르는 사람이면 저자 소개를 보고 목차를 봐서 대충 내용을 파악하고 언제 출판되었는지, 몇 쇄나 인쇄하였는지를 확인하고 중간 아무데나 펴봐서 읽을만 하면 대출을 한다. 일단 제목 '퇴근길 인문학 수업' 일단 괜찮다. '냉정한 이타주의자'같은 제목에 비하면 훨씬 낫다. 이 책의 겉면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뒷 커버에 추천사가 있는데, 추천자가 윤후명, 최재천, 손석희 이다. 추천자 끝발 죽인다. 내가 이 책을 대출한 강력한 이유다. ------------------------------------ 추천사 윤후명(시인) 대학 교육이 실용적으로 재편되면서 인문학의 쇠퇴를 우려하는 소리가 높아져왔.. 2021. 11. 27.
(도서) 인생우화 (리뷰) 류시화의 책이다. 그래서 기대가 컸던것 같고, 그래서 실망도 크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데 내가 어른을 위한 동화를 읽을 나이가 넘었나보다. 죽을때가 다 되었나. 나의 상상력이 부족한가 감정이 매말랐나, 전혀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느낌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 2018년에 출간된 깨끗한 책이란 거 외에는 이 책의 특징은 없는 것 같다. 일단 스토리의 기본 배경은 이렇다. 신이 천사에게 어리석은 자들을 거둬오라고 시켰는데, 실수로 자루에 담아오던 어리석은 자들을 떨어뜨리게 되고 그 사람들이 모여 사는 '헤움'이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이야기다. 어리석은 자들만 모여있는 마을의 이야기. 그래서 그 마을에서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그 일을 말도 안되게 해결하는 짧은 이야기들의 모음이다. .. 2021. 11. 26.
(도서) 한눈에 꿰뚫는 전쟁사도감 (리뷰) 먼저 저자 조지무쇼 저자 조지무쇼造事務所는 ‘쉽게, 재미있게, 정확하게!’라는 3대 슬로건을 내걸고 1985년 창립한 일본의 기획편집집단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획, 집필, 편집에 참여해 복잡하고 어려운 지식과 정보를 쉽고 간단하게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역사, 종교, 문화 등에 조예가 깊고, 경제를 비롯한 생활실용서까지 여러 분야에서 단행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출판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 책이라 '조지무쇼'가 사람이름이라 파악하면 안된다. ‘쉽게, 재미있게, 정확하게!’라는 3대 슬로건... 인정한다. 이 책 또한 쉽게 써져있다. 그것이 이 책을 집어든 이유다. '지도로 읽는다'라는 책 제목처럼 전쟁사를 지도로 많이 설명해놓았다. 즉, 글이 적다. 아주 많이 적다. 따라서 빨리 읽을 수 있다. ..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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