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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312

(도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리뷰)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이 책은 제목부터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 먼저 목차를 살펴보자 ​ 목차 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침대에서 나오는 법 2 소크라테스처럼 궁금해하는 법 3 루소처럼 걷는 법 4 소로처럼 보는 법 5 쇼펜하우어처럼 듣는 법 6 에피쿠로스처럼 즐기는 법 7 시몬 베유처럼 관심을 기울이는 법 8 간디처럼 싸우는 법 9 공자처럼 친절을 베푸는 법 10 세이 쇼나곤처럼 작은 것에 감사하는 법 11 니체처럼 후회하지 않는 법 12 에픽테토스처럼 역경에 대처하는 법 13 보부아르처럼 늙어가는 법 14 몽테뉴처럼 죽는 법 ​ 이렇다. 14개의 장에 걸쳐 서로 다른 철학자들이 소개된다. 소크라테스는 그 중 하나일 뿐이다. 영어 원제도 SOCRATES EXPRESS인 듯하다. ‘소크라테스’는.. 2021. 11. 26.
(도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리뷰) 작년에 오지탐사대 아웃도어 선발과정에서 identy crisis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자신이 감명깊게 읽은 책, 추천하고픈 책을 말하게 하였는데15명의 참가자 중 두 명의 참가자가 '나미야 잡화점의 기억'을 추천하였다. 어떤 소설이길래 우연히도 15명중 두 명이나 이 책을 추천할까 궁금해졌다. 그 일을 계기로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하지만, 하나 조금 걱정했던 것은 이미 전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면산장 살인사건'을 읽어봐서 작가에 대해 조금 후회하고 있었다. 반전이 작위적이고 내용의 전개를 생각해본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면이 있었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소설이라기에는 아쉬운 점이었다. 한국에서 잘 나가는 정유정과 김훈의 묘사처럼 서술로서 사람의 마음을 후벼파는.. 2021. 11. 25.
(도서) 인간과 그밖의 것들 (리뷰) 러셀 아저씨의 책이다. 학창시절 이 아저씨의 글 때문에 머리 좀 아팠다. 문장을 복잡하게 쓰는 편이라 글을 읽고나도 뭔가 글의 주제가 잡히는 느낌이 없게 쓴다. 읽기는 읽었는데 뭔지 모르겠는. 마치 H모씨가 번역을 한 한글 문장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나마 번역본을 읽으니 좀 낫기는 한데, 조금. 표지에 나와있는 그림, 딱 저 느낌이다. 러셀이 누군지 모르는 분을 위해 ---------------------------------------------- 지은이 버트런드 러셀 Bertrand Russell 1872~1970 20세기 최대의 사상가라 불리는 러셀은 수많은 저작을 남긴 철학자이자, 사회비평가이다. 그의 인생은 사회참여활동으로도 돋보인다. 영국의 수학자, 철학자, 논리학자, 과학자, 사회사상가.. 2021. 11. 25.
(도서)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리뷰) 보통 사람의 책이다. 아, 노태우의 책은 아니다. 정말 '보통'의 책이다. 먼저 모르시는 분을 위해 저자 소개 저자 알랭 드 보통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에 능통하다. 알랭 드 보통은 스물세 살에 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의 책들은 현재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2003년 2월에 드 보통은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명예인 예술문화훈장을 받았으며,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라는 기사 작위를 받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츠베탕 토도로프, 로베르토 칼라소, 티모시 가튼 애쉬.. 2021. 11. 25.
(도서) 재미있는 야구사전 (리뷰) 야구 책이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야구를 좋아하면 재미있는 책이고 야구에 관심이 없으면 손도 안 댈 책이다. 말 그대로 '사전'처럼 야구와 관계된 용어, 단어 들을 'ㄱ'부터 'ㅎ'까지 순서대로 잘 정리해놓았다. 그렇다고 실제 사전처럼 용어 정리만 한 것은 아니고 야구의 역사적인 얘기, 뒷 이야기 등등을 재미있게 잘 정리해 놓았다. 관심 있으면 읽어보고, 관심 없으면 쳐다보지도 않으면 되는 책이다. 나는? 다 읽었다. (사전을 읽다니 ㅠㅠ) 저자와 목차는 의미 없을 것 같아 소개 생략 책 내용이 대부분 '사전적' 설명이라 별로 인용하고 싶은 부분이 없지만, 그래도 일부만 들여다 본다. ----------------- 책 속으로 야구의 통계는 비키니 입은 여자와 같다. 그것은 많은 걸 보여주지만 .. 2021. 11. 24.
(도서) 노는 만큼 성공한다 (리뷰) 김정운 교수의 책이다. 저자 보고 바로 뽑아들었다. 김정운 교수가 제안하는 주5일 시대 일과 놀이의 심리학 책에서 느꼈던 것 만큼의 재미는 없었다. 위 책이 너무 재미있었다. 위 책은 개인적인, 수필적인 느낌이 강한 글이었다면 이 책은 이론적인 느낌이 강한 글이다. 그러다 보니 재미가 없었다는 이야기다. 기대를 했더니 조금 실망이. 기대가 너무 컸다. 책이 별로라는 말은 아니다. ------------------ 저자 김정운 저자 김정운은 문화심리학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디플롬, 박사)했다.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전임강사 및 명지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일본에서 그림을 공부하며 저술과 번역 작업에 몰두하.. 2021. 11. 24.
(도서) 공간의 미래 (리뷰) 저자 유현준은 을 통해서 접하게 되었다. 그 책을 통해 괜찮으신 분 같아서 책을 보게 되었다. 선거철이 되어 생각나는 건데 이런 분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하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꼭 장관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분이 정치에 관심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선 캠프의 정책에 조언을 해주는 역할이라도 해주시면 어떨까. ​ 단순한 건축가가 아니라 건축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생각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느꼈다. 인문 건축가라는 표현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분이다. ​ 건축가의 책이다 보니 중간중간에 사진이나 그림이 자주 나온다. 즉, 글이 적다. 휘리리릭 빨리 읽을 수 있다. 빨리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어려운 용어 사용이 적고, 복잡한 내용도 쉽게 잘 설명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공대생이 아니어도 책을 읽는.. 2021. 11. 24.
(도서) 리영희 프리즘 (리뷰) 먼저, 작가가 10명이다. 각각의 전문 분야가 다르고 따라서 주제의 포인트도 다르다. 그런데 그것이 리영희라는 하나의 주제 안에서 어우른다. 분명히 서로 다른 주제를 말하는데 결론적으로는 하나가 되는 느낌이다. 10명의 저자 중에는 은수미에게 눈길이 갔다. 거의 10년 전에 나온 책이라 은수미의 소개는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이라고 되어 있다. 지금은 시장님이시다. 리영희라는 이름의 교양, 우리시대 교양의 기초 뒷면 카피 글이다. 멋지다. 이 책은 리영희에게 바치는 책이 아니다. 리영희에게 바치는 책은 그 누구보다도 리영희가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그것을 모른다면 그를 '사상의 스승'으로 부를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그에게는 "글을 쓴다는 것은 우상에 도전하는 행위"인데, 어떻게 헌사 따위가 바쳐지는 자.. 2021. 11. 23.
(도서) 악마기자 정의사제 (리뷰) 함세웅 신부와 주진우 기자의 토크 콘서트를 엮은 책이다. 따라서 책이 대화체로 되어 있어 읽기에 편하다. 일반적인 책과는 다른 문체이어서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다. 저자에 대한 소개도 필요 없을 것 같고 바로 책 내용을 살펴본다 ---------------------------------------- 책 속으로 그런 의미에서 저는 DJ, YS 두 분이 똑같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물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더 명석했다거나 능력이 있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두 분이 양보를 배웠다면, 희생과 헌신을 배웠더라면, 민중을 먼저 생각하는 큰 뜻을 가졌더라면 우리가 훨씬 더 앞서서 민주화를 이룩할 수 있었겠죠.그렇지만 결국에는 자기 욕심과 집단적인 탐욕때문에 국민 모두가 이렇게 시련을 겪고 있으니...... ..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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