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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312

(도서) 피로사회 (리뷰) 결론 먼저 비추천 개인적으로 보라색을 좋아해서 3학년때 동계산행때는 모자 자켓 티셔츠 바지 장갑 스패츠까지 보라색 제품을 준비해서 산에 갔다.(ㅡ,.ㅡ;;) 저자 한병철 저자 한병철은 고려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한 뒤 독일로 건너가 철학, 독일 문학, 가톨릭 신학을 공부했다. 1994년 하이데거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2000년에는 스위스 바젤 대학에서 데리다에 관한 논문으로 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독일과 스위스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독일 카를스루에 조형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피로사회』(2010)를 통해 독일에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가장 주목받는 문화비평가로 떠올랐으며, 한국에서는 2011년 『권력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처음 소개되었다. 『하이데거 입문』『죽음의 종류.. 2021. 11. 16.
(도서) 책으로 보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리뷰) 생로병사의 비밀, kbs 프로그램 이름이고, 그 내용을 책으로 담은 것이다. 방송국에서 만든 책은 일단 중간은 간다. 일단, kbs는 책 팔아먹는 회사가 아니다. 왠만하면 책에 대한 소개, 목차, 책 내용의 일부 등 자세하게 소개해서 책을 홍보하는 게 일반적인 출판사인데, 많은 도서쇼핑몰을 봤을 때 전혀 그런게 없다. 쉽게 얘기하자면 "이 책 나, kbs가 썼는데, 사려면 사던가" 거의 뭐 이런 느낌이다. 하긴, 뭐 광고 하나 잘 잡으면 방송국에서 트는 비용이 한 회사 기본 20억인데 천원대 돈 벌자고 책을 소개할까. 배짱은 멋지다. 무단횡단이 불법인걸 몰라서 하냐 약속 급하고, 시간 촉박하고, 건너편에 버스왔고, 양쪽에 오는 차는 없고 그러면 무단횡단 하는거지. 불법을 몰라서 하는게 아닌 것처럼 이 책.. 2021. 11. 16.
(도서) 지식e 2 (리뷰) 시리즈로 있는 책이다. 도서관에 꽂힌 1권의 책 상태가 안좋아서 2권을 집어들었다. 가슴으로 읽는 우리시대의 智識 멋지군 ebs의 책들은 일단 어느 정도 괜찮은 편이다. 한 사람의 저자가 쓰는 것이 아니라 많은 작가와 피디가 작업에 참여하기에 객관적이고 과학적이어서 읽을만 하다. ---------------------------------------- 책 속으로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한바탕 크게 웃을 때 사람 몸 속의 650개 근육 중 231개의 근육과 206개의 뼈가 한꺼번에 움직인다. 이는 에어로빅을 5분 정도 한 것과 같은 열량소비를 동반한다. 또한 웃음은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의 개선에도 도움을 줘 면역체계와 소화기관을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산소공급을 2배로 증가시켜 몸이 일시에 시원해.. 2021. 11. 15.
(도서) 악보와 여행하는 남자 (리뷰) 이 책은 소설 중에는 드물게 양장본이다. 그렇게 두꺼운 책도 아닌데 왜 양장본을 택했을까 궁금해졌다. 간혹 두꺼운 책 중에 양장본이 아닌 경우는 책이 갈라지는 경우가 있다. 시집처럼 좁고 긴 판형이라 글이 많지 않아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라는 제목처럼 이 책은 일단 ‘음악’을 기본으로 한다. 음악에도 여러 장르가 있지만, 음악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음악에 전혀 조예가 없는 나같은 사람도 읽기에는 무난하다. 소나티네, 바가텔, 아리에타, 미뉴에트. 이 중에 아는 건? 미뉴에트는 들어봤는데 뭔지는 모르겠고, 나머지는 들어보지도 못한 음악 용어다. 책에서는 이런 음악용어에 대한 주석이 달려 있고, 이런 거 다 몰라도 소설을 읽는 데는 지장.. 2021. 11. 15.
(도서) 핀란드 슬로우 라이프 (리뷰) 최근 머리가 차가워지는 책을 봤더니 머리가 얼어버렸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을 읽고 싶었다. 우파 정권(매국노 집단의 왼쪽에 있다고 해서 '좌파정권'이라고 부르면 안된다.) 집권하의 신자유주의체제 안에 살면서 사회민주주의 국가의 삶이 부러웠고 그 내면을 알고 싶었다. 가 볼 엄두는 못내도 들여다 볼 엄두는 낼 수 있었다. -------------------------------- 먼저 저자 나유리씨 저자 나유리(Yuri Na)는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7년 1월 핀란드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알토 대학교(Aalto University)에서 박사 과정을 시작했고, 문화적ㆍ인간 중심적ㆍ지속 가능성의 관점에서 현대 공예를 재정의하여 2012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알토 대학의 디자인ㆍ문화 연구센터에.. 2021. 11. 15.
(도서) 하얀 가면의 제국 (리뷰) 다시 박노자 교수의 책이다. 한국 국적이지만, 한국사람이라고 하기 힘든. ------------------- 책 속으로 결국 무력으로 중국과 동아시아 국가들을 서구 중심 자본주의 세계 체제에 강제 편입시킨 영국 등 서구의 야수들을 '진보된 나라'로 보고 관세를 매길 권리도 빼앗긴 채 상품을 사서 서구의 발전에 재정을 보태야만 했던 주변부 국가들을 '발전이 뒤진 나라'로 본다면, '힘이 곧 발전의 동력이자 정의'라는 제국주의의 사회진화론적 이데올로기를 암묵적으로 긍정하는 것이 아닌가? P.16 유럽적인 근대를 조선을 포함한 모든 사회 발전의 필연적인 결과로 생각하거나, 어떤 야만적인 억압을 수반해도 유럽형 자본주의적 근대라면 무조건 선(善)으로 보는 것도 같은 본직의 옥시덴탈리즘에 걸려 있다고 봐야 한다... 2021. 11. 12.
(도서) 평양 자본주의 백과전서 (리뷰) "형, 제가 이게 요번에 빌려서 오면서 봤는데 디게 재밌어요." 형은 제목을 보더니 말했다. "찬양이야 비판이야?" "사실이요." "저자가 누군데?" "김일성 종합대학 나온 사람이요." 그렇다. 우리는 북한 하면 망토 쓴 돼지를 상상하고 있었고 헐벗고 굶주린 린민만을 상상하고 있었다. 이 책은 북한에 대한 사실을 쓰고 있다. ---------------------------------------------- 먼저 저자 저자 주성하 기자 주성하의 글은 ‘양날의 검’이다. 남과 북의 권력을, 좌와 우를 모두 벤다. 기자 16년 동안 한국에서는 지면과 인터넷으로, 북한에는 전파(電波)로 인권과 진정한 민주주의를 설파했다. 그는 한쪽의 이념에 경도되는 걸 끔찍이 싫어한다. 남북의 극우와 극좌에게 신랄한 촌철을 .. 2021. 11. 12.
(도서) 당신들의 대한민국 2 (리뷰) 당신들의 대한민국 책 제목부터 찌릿하다. 먼저 저자 박노자 나는 이 이름을 들으면 로자 룩셈부르크가 생각나는데 설마 그래도 남자가 여자의 이름을 따지는 않았을 것 같기는 한데 존경한다면 가능할 것도 같고 흠. 뭐 어쨌거나 본인의 한국 이름에 대한 이야기는 책에서 나오지 않았다. 저자 박노자 한국인으로 귀화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 Vladimir Tikhonov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그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방학부 한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라는 논문으로 아시아 및 아프리카 학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교 강사를 거쳤으며 경희대학교 외국어대학 러시아어과.. 2021. 11. 12.
(도서) 당신들의 대한민국 1 (리뷰) 당신들의 대한민국 책 제목부터 찌릿하다. 먼저 저자 박노자 나는 이 이름을 들으면 로자 룩셈부르크가 생각나는데 설마 그래도 남자가 여자의 이름을 따지는 않았을 것 같기는 한데 존경한다면 가능할 것도 같고 흠. 뭐 어쨌거나 본인의 한국 이름에 대한 이야기는 책에서 나오지 않았다. 저자 박노자 한국인으로 귀화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 Vladimir Tikhonov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그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방학부 한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라는 논문으로 아시아 및 아프리카 학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교 강사를 거쳤으며 경희대학교 외국어대학 러시아어과.. 2021.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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