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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우주의 가장 위대한 생각들 공간, 시간, 운동 (서평) 이 책은 물리학에 관심이 많고 물리학을 잘 아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이 책 다 못 읽었다. 책을 다 읽지도 못한 건 처음인 듯. 어디선가 이 책의 광고를 봤다. 즉, 이 책이 어떤 책인지 몰랐다. 제목이 그럴 듯 했다. 그래서 도서관에 구입 신청을 했다. 나처럼 과학에 대한 기본 상식이 부족한 사람이 볼 수 있는 책이 아니었다. 이 책은 시리즈인데 양자역학, 앙자장론, 입자물리를 다룬 책과 복잡성과 창발에 관한 책이 출간 예정이라고 한다. 이 책을 흥미 있게 읽은 사람은 다음 시리즈도 권한다. 책 속으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질량과 에너지가 시공간을 휘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겠지만, 다음과 같은 아인슈타인의 방정식으로는 전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Rμν​−1/2​Rgμν​=c.. 2024. 3. 16.
(도서)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 마이클 샌델 (서평) 지난번에 이어 하버드대 교수의 책을 다시 한 번 꺼내들었다. 역시나 어렵다. 어떤 부분은 무슨 소린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특히 철학적인 부분이 그랬다. 그러나 다 그런 건 아니었다. 일부 사회적인 내용은 재미있게 봤다. 자유주의의 이상과 공동체주의의 충고 절차적 공화정과 무연고적 자아 공동체 구성원 자격과 분배 정의 핵과 멸종에 관한 개인주의 관점 비판 우리가 듀이의 자유주의를 되새겨야 하는 이유 ■ 이런 내용은 내가 뭘 보는지 이해가 안되었다. 국가 복권사업, 공공 영역의 비열한 타락 광고와 상업주의, 학교를 겨냥하다 공공 영역의 브랜드화, 국민은 고객인가? 스포츠 비즈니스와 시민 정체성 역사가 매매되는 것에 대하여 능력 장학금에 담긴 시장원리 오염 배출권, 벌금과 요금의 차이 ■ 이렇게 정치.. 2024. 3. 15.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캐나다 탐사 경위서 (이 글은 함께 했던 부대장의 글이다.) 1. 작성자 소속 : 대한산악연맹 직책 : 캐나다 유콘 탐사대 부대장 성명 : 오현호 성별 : 남 2. 일시 : 2009년 7월 22일 ~ 8월 10일 3. 장소 : 캐나다 유콘 클루아니 국립공원 4. 내용 가.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캐나다탐사대는 이번 탐사에 있어서 현지 여행사로부터 많은 손해를 받았으며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한 상황이기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리포트를 작성합니다. 1. 현지 여행사 측의 준비의 부족성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는 청소년들에게 오지의 세계에서 서로 협력하며 문제를 풀어가고 어려움을 스스로 이겨내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탐사에 앞서 3달동안의 준비 및 훈련을 거쳐 한 팀으로의 색을 갖춰나가기 위해 모두 함께 탐사에 임하는 .. 2024. 3. 7.
중고등산장비 사고팔고 : 어프로치 중고 등산장비를 사고 팔 수 있는 곳, 어프로치 입니다. 그런데 어프로치라는 간판은 없네요^^ 도봉산 입구에 있습니다. 도봉산을 방문해보신 분은 도봉산 입구의 141, 142번 버스 기점이 있는 곳을 아실 겁니다. 바로 그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현재, 포털의 지도 사이트 검색에서는 예전 매장 위치가 나옵니다. 사진에서 보듯 '시에라 도봉산점'을 검색(네비)해서 가시는 것이 더 낫습니다. 매장은 위 사진 오른쪽 노란색 입구로 들어가서 2층입니다. 사진에서 보듯 1층 매장 세 군데(빨간색 네모)의 위에 위치한 매장이라 규모가 꽤 큽니다. 없는 것 없이 다 있습니다. 깨끗한 새 제품과 같은 물품 많이 있습니다. 장비 판매도 가능합니다. 당근에서 팔리길 기다리거나 황당한 네고에 지치신 분들은 여기서 파시는 .. 2024. 3. 6.
(도서) 옳고 그름 (서평) 이 책 어렵다. 내용이 왜 이리 눈에 안들어오는지. 그리고 뇌 얘기하는 책은 항상 어렵다. 복내측 전전두피질, 배외측 전전두피질, 편도체가 나오면 다시 한번 공부를 소홀히 했음을 후회하게 한다. 저자 조슈아 그린은 하버드 대학의 교수이다. 샌댈 교수가 에서 말했던 열차 문제가 이 책에도 나온다. 저자는 이를 ‘전차 문제’라고 했는데, 전차보다는 열차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 ‘열차가 달리고 있는데 앞에는 다섯 명의 인부가 일하고 있고, 선로를 바꾸면 한 명의 인부가 일하는 라인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 이 열차 얘기의 다양한 버전도 아주 많이 등장한다. 열차문제에 관한 얘기로는 끝판왕인 듯. 저자가 실험심리학자이다보니 다양한 버전에 따른 반응률도 제시한다. 그러면서 들었던 엉뚱한 생각은 ‘미국 .. 2024. 3. 5.
라이터의 종류 라이터의 종류라. 제목은 살짝 거창하다. 글은 당연히 산에 다니는 흡연자의 관점으로 쓴 것이기에 일반적인 라이터의 종류와는 다를 수 있다. 1. 고산 등반용 라이터 4,000미터가 넘어가면 라이터가 잘 켜지지 않는다. 산소 부족 등의 이유이기 때문이겠지만 라이터라는 것이 그리 복잡한 구조가 아닌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지포, 터보 다 잘 안켜진다. 지포는 휘발유가 기화가 잘 안된다해도 터보가 안되는 이유는 모르겠다. 4,000미터 이상에서 켜지는 국산 라이터는 ‘불티나’가 유일하다. 다른 ‘에이스’같은 것들은 잘 안켜진다. 같은 국산인데도 왜 차이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부싯돌의 차이인 듯 하다. 마데 인 차이나는 물론이고, 기대를 걸었던 마데 인 DPRK도 잘 안켜진다. 외국 제품으로는 .. 2024. 2. 28.
(도서) 모든 삶은 흐른다 (서평) 불어 원제 한글 번역 해양철학이라...... mer이 바다로 번역된다. 이러면 불어를 몰라도 대충 알 듯. 한글 제목 는 살짝 낚시인 듯. 정도가 맞지 않을까 한다. 이 책,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사실 나는 바다보다는 산을 좋아하지만 ‘인자요산 지자요수’ 따위의 말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지가 좋아하면 좋아하는거지. 책 앞머리에는 몇 분의 추천사가 나온다. 최재천 교수의 추천사는 바다는 파도를 억지로 막거나 바꾸려 하지 않는다. “파도처럼 인생에도 게으름과 탄생, 상실과 풍요, 회의와 확신이 나름의 속도로”밀려온다. (4쪽) 이해인 수녀님의 추천사는 인생과 바다에 대해서 어쩌면 이렇게까지 깊고 넓고 새로운 통찰을 할 수 있을까? (5쪽) 임재성이라는 작가는 바다가 우리의 삶과 같기.. 2024. 2. 24.
(도서) 우주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서평) 이탈리아 어 원제 그렇다. 이 책은 정말 우주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론리플래닛 우주편 정도.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이 책을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행성별, 천체별로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 어디를 방문할지, 어떤 여정을 계획할지, 우주여행을 잘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여행자가 모험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전한다. (9쪽) 그래서 이런 내용들이 나온다. 행성과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가 적어서 위험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천왕성 여행을 제안하는 여행사가 많지 않다. (168쪽) 그럼, 우주여행 돈은 얼마나 들까? 2001년 미국의 기업가가 지구 주위 궤도에서 8일간 체류하는데 2,00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한다. (163쪽) 돈 있는 사람이야 뭐. 짧은 여행은 그렇다 치고, .. 2024. 2. 23.
(도서) 세이노의 가르침 (서평) 이 책 한 줄 평 성공학 관련 서적 중 최고로 꼽고 싶다. 저자 세이노는 1955년 생이며 순 자산 천억 원대의 자산가이다. 저자의 자산에 관한 부분은 저자 소개에도 나오고 ‘일러두기’에도 나온다. 그런데, 자산? 그럼 부채가 많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다. 3~4년 전 4인 가족 건강보험료가 매월 1,200만원(함께 부과되는 연금 포함)에 육박했다고 한다. 이 책의 서문은 특이하다. 책이 나오게 된 과정을 설명한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본인에 관한 이야기, 부에 관한 이야기를 카페에 올렸다. 일부 회원들이 그 이야기를 제본하기도 한다. 여러 출판사에서 출판 의뢰가 있었으나 거절하던 중 한 출판사의 의뢰에 응해서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의 인세를 받지 않으며 제작 원가..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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